충북 '민사연' 보은군지회의 역할과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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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민사연' 보은군지회의 역할과 과제
  • 보은신문
  • 승인 2021.03.11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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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민사연 보은군지회 대변인 김낙경
충북 민사연 보은군지회 대변인 김낙경

 보은군 통합사회단체협의회가 사단법인 충북 민간사회단체 총연합회 보은군지회로 다시 태어났다. 기존 협의회는 보은군의 많은 사회단체 중 50여 단체가 참여해온 단체장들의 협의체로 활동해오다 2020년 11월 ‘충북 민사연’ 보은군지회로 다시 창립하여 깃발을 올린 것이다.

 그동안 협의회는 지역의 이슈에 대해 리더 단체라는 책임과 역할로 앞장서 활동을 펼쳐왔으며 그중 대표적으로 ‘보은 평화의소녀상 건립’을 들 수 있다. 2017년 군민성금 1억여 원을 모금하여 뱃들공원에 건립하고 대추축제 개막일에 제막식을 가졌던 이 사업은 미국 의회에서 ‘일본군 위안부 사죄 결의안’을 주도하여 통과시킨 마이크 혼다 전 하원의원이 정상혁 군수와의 인연으로 초청받아 참석한 역사적 의미의 사업이었다.
 당시 불과 약 6개월 동안 무려 1억여 원의 순수 군민성금 모금은 전국 기초자치단체를 통틀어 단연 전무후무할 정도로서 보은군 역사상 길이 남을 민간주도의 군민성원과 참여운동 이었다.

 또 하나는 2019년도 ‘일본의 경제침략에 대한 범 군민 규탄대회’를 들 수 있다. 이는 아베정권이 일제강점기 강제징용 피해자에 대한 우리 대법원의 판결을 무력화시키고 대한민국 경제에 타격을 가할 목적으로 자행된 경제보복 조치로서 충청북도 자치단체 중 가장먼저 개최한 대회였다.
 중앙사거리 광장에서 많은 군민이 운집한 가운데 개최한 이 대회는 동학농민운동의 후예인 보은군민의 저력을 보여준 것으로서 지금도 많은 이들에게 기억되고 있다.

 이외에도 기존 통합사회단체협의회는 여러 분야에서 봉사활동과 지역사회의 주요사업 및 현안 이슈에 앞장서는 등 책임있는 역할을 해왔으며
이제 2021년도부터는 충북 민사연 보은군지회로 그 역할의 범위를 넓혀 나가고자 한다. 이를 위해 충청북도 장기적 프로젝트사업 추진 등에 동참하여 우리군의 목소리를 반영하고 균형발전을 위한 우리 지역의 미래사업 발굴 및 추진 등에 대해서도 앞장서 나간다는 각오다.

 사단법인 충북‘민사연’을 소개하자면, 충북발전의 백년대계 기틀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역할을 해온 민간사회단체로서 그동안, 음성 소방관 치유병원 유치, 충북 해양박물관 설립유치, 국가 기간산업 철도 강호축 예비 타당성 조사면제,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 청주공항 저가 항공사 유치, 고속철도 세종역 반대, 방사광가속기 오창 유치, 현재는 세종시의 완전한 행정도시 완성을 위한 지속적 추진과 최근에는 제4차 국가철도망계획 노선사업에 우리 보은군을 포함하는 등 굵직한 사업을 추진해온 충청북도  민간사회단체 총연합체이다

 충북 ‘민사연’ 보은군지회는 창립과 함께 보령 ~ 대전 ~ 보은 중부권 고속도로 연결 사업이 국토교통부 제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2021년부터 2025년까지 5년간 전국에서 추진되는 고속도로 조성계획)에 반영 될 수 있도록 우리군의 입장을 대변하는 성명서를 발표한 바 있으며, 앞으로 제4차 국가철도망계획에 우리군이 포함될 수 있도록 매진하는 한편 장기적 발전 사업으로 관광보은의 자산이자 보고인 세계유네스코 등재 법주사와 함께 우리군 백년대계 기틀을 위한 방안들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고 전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우리군 지역경제에 기여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많은 유수기업들과도 유대관계를 긴밀히 하며 기업과 지역이 상생 발전하는 모델을 추구해 나갈 것이다.

 이렇듯 우리는 민간에서 할 수 있는 방안들을 모색해나가면서 군민의 지혜와 역량결집을 위해 매진하고 주관 사업 발굴과 전개를 통하여 지역에서 그 역할을 다하는 한편 책임과 신뢰를 바탕으로 보은 발전의 초석이 되고자 임원진과 회원 모두는 창립총회 시 결연히 다짐한 바 있다.

 우리군의 역동성과 강소군(强小郡)으로의 도약을 위해 불철주야 도전하는 보은군을 적극 응원하며 “달리는 말에 채찍질 한다”는 주마가편(走馬加鞭)의 의미처럼 스스로에게 채찍질로 거듭 다짐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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