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산국립공원, 산불예방 위해 탐방로 일부 통제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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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리산국립공원, 산불예방 위해 탐방로 일부 통제 돌입
  • 나기홍 기자
  • 승인 2021.03.04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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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왕봉에서 문장대 방향의 속리산 풍경.
천왕봉에서 문장대 방향의 속리산 풍경.

  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윤지호)가 봄철 산불예방을 위해 일부 속리산국립공원 탐방로에 대해 출입통제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탐방로 출입통제는 3월 2일부터 4월 30일까지며  8개 구간의 탐방로가 이에 해당한다.
 구체적 통제 구간은 문장대∼북가치∼묘봉(4.2km), 미타사∼북가치∼민판동(2.2km) 용화지구∼매봉∼묘봉∼북가치∼민판동(7km), 옥양폭포∼백악산∼수안재∼입석(11.5km), 각연사∼칠보산(3km, 각연사 삼거리∼칠보산(1.5km), 상촌∼옥녀봉(0.6km), 자연학습원∼가령산∼낙영산(6km) 구간이다.
해당 구간을 제외한 나머지 18개 구간 탐방로는 종전대로 출입이 가능하다.
 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에서는 국립공원 내에서의 흡연 및 인화물질 반입, 통제구역 무단출입 등 위법 행위에 대한 단속도 강화한다. 국립공원에서 흡연, 통제구역 무단 출입 등 위반 행위가 적발될 경우 최대 5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실제로 흡연이나 인화물질 반입이 적발될 경우 1차 10만 원, 2차 20만 원, 3차 30만 원 부과되며, 출입금지 위반시 1차 10만 원, 2차 30만 원, 3차 50만 원을 부과한다.
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 황의수 탐방시설과장은 “산불의 대부분은 입산자의 실화나 논과 밭두렁에서 쓰레기를 태우다 불티가 날아가 발생하는 등 사소한 부주의 때문에 일어난다.”며, “봄철에는 건조한 기후로 인해 산불발생 위험이 높으므로 탐방객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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