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이품송 자목 100그루 민간분양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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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이품송 자목 100그루 민간분양 완료
  • 김인호 기자
  • 승인 2021.02.25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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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명이 228그루 신청, 경쟁률 2.2대1
보은군이 지난해 12월 이어 두 번째 분양한 정이품송 아들나무.
보은군이 지난해 12월 이어 두 번째 분양한 정이품송 아들나무.

정이품송 2차 분양도 조기 완료됐다. 보은군은 지난 8일부터 17일까지 정이품송 자목 100그루에 대한 민간분양 신청을 접수한 결과 경쟁률 2.2대1로 높은 관심을 받으며 100% 완료됐다고 밝혔다. 앞서 군은 작년 12월에 천연기념물 103호 정이품송 자목 100그루를 분양 시작 20여일 만에 완판한 바 있다.
군이 이번에 분양한 정이품송 자목은 2014년생으로 키 2∼2.5m, 밑동 지름 6㎝ 이상이고 유전자 검사를 거쳤다. 군에 따르면 제주를 제외한 전국 16개 시,도에 거주하는 158명이 228그루를 분양 신청함에 따라 지난 22일 추첨으로 대상자를 선정해 1~2그루씩 분양했다.
한 그루당 가격은 110만 원으로 군 관계자는 “한 그루당 소요되는 유점자 검사 비용과 종자를 싹틔워 길러낸 비용 등을 따져 가격을 정했다”고 전했다. 정이품송 자목을 분양할 때 유전자 검사 결과에 기초한 인증서도 제공한다.
보은군 속리산면 상판리에 있는 정이품송은 조선 7대 임금인 세조의 속리산 행차 때 어가(御駕) 행렬이 무사히 통과하도록 가지를 스스로 들어 올려 ‘정이품’ 벼슬을 받았다는 이야기가 전해오고 있다.
보은군은 2008년 문화재청 승인을 받아 정이품송 솔방울에서 씨앗을 채취해서 묘목을 길러내는 데 성공했다. 2010년부터 장안면 오창.개안리 2곳의 군유림 2.4㏊에서 양묘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곳에서 자라는 정이품송 자목은 2만여 그루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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