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자 보은교육지원청교육장 정년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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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자 보은교육지원청교육장 정년퇴임
  • 나기홍 기자
  • 승인 2021.02.25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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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년 교육의 길, 보은에서 마쳐 행복”
퇴임을 앞둔 박인자 교육장이 그동안의 회고를 밝히고 있다.
퇴임을 앞둔 박인자 교육장이 그동안의 회고를 밝히고 있다.

 보은교육지원청 박인자 교육장이 2월 28일자로 퇴임한다. 2019년 9월 1일자로 제29대 보은교육지원청 교육장으로 부임한 박인자 교육장은 ‘함께 행복한 어울림 보은교육’을 비전으로 보은 교육공동체의 소통과 협력, 배려와 나눔의 어울림 교육과정을 통해 모두가 행복한 교육 실현을 위해 혼신을 다해왔다.

 실제로 ‘모두가 주인되는 민주학교, ’미래를 열어가는 혁신교육‘ ’공감능력을 키우는 문·예·체교육, 생명을 존중하는 평화·안전교육,’ ‘함께 성장하는 교육복지’등 충북교육 5개 시책을 바탕으로 문화 다양성 이해증진을 위한 ‘문화 어울림 교육’, 역사를 통해 정체성을 찾아가는 ‘역사 바로 알기 교육’, 세대 간 소통으로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세대공감 어울림 교육’ 추진에 심혈을 기울였다.

 2020년에는 학교밖 배움터 확보와 지역 체험처 발굴 확대에 중점을 둔 교육생태계 조성사업을 통한 ‘마을교육활동가 프로젝트’, ‘행복체험버스’, ‘지역체험 프로젝트’, ‘학생문화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교육공동체 사업으로 학생대상 ‘작은 어울림’을, 지역 특화 사업으로 ‘희망공간실’, ‘마을배움터’ 2영역의 마을 학교를 공모해 운영함으로써 배려와 나눔도 실천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보은군과의 협의를 통해 1억5000만원의 투자를 이끌어 청소년들의 진로에 도움이 될 드론교육의 기틀을 마련했으며, 청소년들의 청소년이 인격, 기술, 학문을 닦아서 단련할 수 있도록 청소년수련관 건립을 위한 노력도 경주했다. 
 뿐만 아니라, 보은지역 교육계의 숙원사업인 교직원 공동관사 신축사업 예산을 확보해 보은지역 교직원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공동관사 신축사업비를 확보해 금년에 건축에 돌입하는 성과도 기록했다.
  박 교육장의 이러한 노력을 보고 보은지역 주민과 학부모들은 “그동안 역임했던 그 어느 교육장님보다 보은교육발전을 위해 땀 흘린 분”이라며 “교육은 물론 교육행정 전반에 걸친 풍부한 경험과 능력을 발휘했는데 떠나신다니 아쉽기만 하다.”고 안타까워했다.

 많은 성과를 기록하고 떠나는 박인자 교육장은 청주가 고향으로 1978년 괴산 삼송초에서 첫발을 내딛었다. 이후 신월초를 비롯한 6개교에서 26년을 교사로 재직하면서 제자사랑과 교육발전을 위하여 헌신했다.
 이어, 청주 행정초에서 교감을 역임 후 청주교육지원청 장학사, 충북학생회관 및 학생문화원 교육연구사를 거쳐 영동 매곡초 교장으로 승진해 복무 후, 보은의 내북초와 보은교육지원청 교육과장, 보은삼산초 교장, 청주 진흥초 교장을 역임한 후 2019년 9월부터 보은교육장으로 복무해 왔다.
 박인자 교육장은 “보은교육지원청 교육장으로 취임할 당시, 학생을 먼저 생각하고 그들을 꿈꾸게 하고 꿈 너머 꿈을 가지게 하며 그 꿈을 준비하도록 하겠다고 했고 그 실천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면서 “교직에 몸담고 걸어온 43년의 대미를 은혜의 고장 보은에서 마칠 수 있어 영광”이라고 소감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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