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11개 시군 경쟁력 강화산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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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11개 시군 경쟁력 강화산업 선정
  • 김인호 기자
  • 승인 2021.02.25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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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원물가공식품,무인항공기·첨단형소재부품 산업 선정

충북도가 산업잠재력을 경쟁력으로 키우고자 11개 시군과 함께 ‘시군 경쟁력강화산업’을 선정하고 본격적인 지원에 나선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보은군은 원물가공식품산업, 무인항공기산업, 첨단형소재부품산업이 선정됐다. 옥천은 스마트기계부품산업, 의료기기산업, 영동은 일라이트신소재산업, 자연식품산업, 청부 미래형반도체융합부품산업, 이차전지사업, 융합바이오기반산업, 미래항공사업이 경쟁력 강화 산업으로 선정됐다.
도에 따르면 그간 충북도 산업육성 정책은 정부정책에 맞춰 지능형IT부품, 바이오헬스, 수송기계소재부품 등을 집중 육성해 왔으나 특정산업과 일부지역에 편중돼 주력산업 외 성장가능성이 있는 유망산업이 소외되어 지역발전 불균형이 발생해왔다. 또한, 코로나19, 4차 산업혁명, 탄소중립 등 급변하는 경제.기술 등에 대응한 경쟁력 확보를 위한 산업 다각화와 특정산업과 기업에 의존하고 있는 지역 산업구조의 불안정성 해소가 절실히 요구되는 실정이다.
충북도는 이에 지난해 시군 부단체장이 참여한 가운데 시군별 유망산업 발굴에 대한 필요성과 육성방향 등에 관한 논의를 시작으로 약 5개월간 인터뷰, 실무협의,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유망산업 선정작업을 진행했다.
도는 ‘시군 경쟁력강화산업’을 시군 단위 산업생태계를 기반으로 지역의 경제성장을 견인할 수 있는 지역혁신성장 고도화산업, 미래유망 선도 신산업 등으로 정의하고 전략적 수요조사, 정부정책 및 글로벌 산업 트랜드 분석 등 종합검토와 타당성 검증을 거쳐 최종 시군별로 2~5개 맞춤형 시군 경쟁력강화산업을 선정했다.
선정에 따른 후속조치로 각 시군에서는 경쟁력강화산업육성을 위한 신규 과제발굴에 적극 힘쓰고 도는 경쟁력강화산업 육성 선도사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우선, 기술 및 기업지원 등을 위한 산업육성 거점 구축에 전력을 다할 방침이다. 충북도는 정부정책 및 공모사업 등을 검토하여 시군에서 우선 추진 가능한 사업은 국비와 연계추진하고 지방비 투자로 인프라 등을 구축.지원할 예정이라고 했다.
도 관계자는 “새로운 성장을 유인하여 지역 산업구조의 안정성을 도모하고 지역 간 산업 격차를 해소할 수 있는 초석을 마련했다”며 “코로나19로 침체된 경기에 활력을 불어넣게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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