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주택, 양계장에서 화재 각별한 주의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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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주택, 양계장에서 화재 각별한 주의 필요
  • 나기홍 기자
  • 승인 2021.02.18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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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소방서 소방대원들이 화재가 발생한 양계장에서 진화에 임하고 있다.
보은소방서 소방대원들이 화재가 발생한 양계장에서 진화에 임하고 있다.

 15일, 보은읍 지산리 김 모씨의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해 안채와 사랑채가 불에 타 소방서추산 3,070여만 원의 재산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집에 사는 강 모씨는 이날 밤 7시 30분경 뒷집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을 보고 119에 신고했고 신고를 받은 보은소방서에서는 소방차 11대와 27명의 소방대원이 긴급히 출동해 화재진압에 나서 화재발생 4시간 20여분 만에 완전 진화했다.
 보은소방서에서는 피해자 김 씨가 이날 오후 6시30분경 사랑채 아궁이에 불을 지핀 채 대문을 잠그고 외출했으며 집안에는 아무도 없었다는 진술과 사랑채 아궁이부근에서 심한 탄화흔이 발견된 것을 토대로 재조사를 하고 있다.
이보다 앞선 지난 12일에는 보은읍 장속리 양계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주변을 안타깝게 했다.보은소방서에서는 이날 11시35분경 화재 신고를 소방차 11대에 33명의 소방대원이 신속히 출동해 화재발생 10여분 만에 완전 소진했다.
 이날 화재로 양계장 110㎡가량과 열풍기1대, 오골계 1000여 마리가 소실되어 소방서 추산 570여만원의 피해가 발생했다.
  주인 이 모씨는 이날 11시35분경 자신의 양계장에서 화염이 치솟는 것을 목격하고 119로 화재신고를 한 후 소화기로 최초진화를 시도했으나 화염이 강해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서에서는 열풍기주변에서 화염이 시작되었다는 관계자 진술과 화재패턴 등을 종합해 볼 때 열풍기과열로 인해 주변 볏집에 불이 붙어 연소가 확대 된 것으로 추정했다.
보은소방서 관계자는 “이때쯤이면 사회 곳곳에서 화재가 많이 발생하는 만큼 화재예방을 위해 철저한 안전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화재예방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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