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부터 코로나 예방접종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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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부터 코로나 예방접종 실시
  • 김인호 기자
  • 승인 2021.02.04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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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청소년·임산부 제외

충북도는 “오는 2월부터 9월까지 접종대상 135만명의 도민들께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지난 1월 28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전체 도민 164만명 중 18세 이하 소아·청소년과 임산부를 제외한 135만명(도민 전체의 85%)이 접종대상이다. 보은군은 2만8000명 정도로 추산된다.
1분기에 요양병원·요양시설 입원·입소자와 종사자,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하는 기관 종사자, 1차 대응요원, 정신요양·재활시설 등 입소자·종사자 등 3만명에 대해 예방접종을 실시할 계획이다.
2분기에는 노인재가복지시설 이용자.종사자, 65세 이상 고령자, 의료기관 및 약국 종사자, 장애인 등 시설 입소자·종사자 등 31만7000명을 대상으로 예방접종을 한다. 3분기에는 성인 만성질환자, 성인 50∼64세, 군인·경찰·소방 및 사회 기반시설 종사자, 소아·청소년 교육, 보육시설 종사자, 성인 18∼49세 등 100만 3천명을 대상으로 9월까지 예방접종을 순차적으로 실시한다. 다만, 백신이 공급되는 순서와 공급량에 따라 예방접종 순서는 다소 변동이 있을 수 있다고 했다.
정부 발표에 따르면 금년 2월초 화이자를 시작으로 1분기에 코박스(1천만명)과 아스트라제네카(1천만명), 2분기에 얀센(600만명)과 모더나(2천만명), 3분기에 화이자(1천만명)등의 백신이 순차적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충북도는 이에 따라 코박스(Covax facility) 24만명분, 아스트라제네카 24만명분, 얀센 15만명분, 모더나 48만명분, 화이자 24만명분 등 총 135만명분의 백신을 순차적으로 확보할 계획이다. 백신의 종류와 접종대상자의 특성 등에 따라 접종센터, 위탁의료기관, 일반의료기관, 요양병원과 노인의료복지시설 등 다양한 장소에서 예방접종을 실시할 계획이다.
접종센터는 시군구별로 각 1개소를 설치하되, 청주 등 인구가 밀집되고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에는 접종센터를 추가 설치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접종센터에 우선 공중보건의사와 보건기관에 근무하는 간호인력을 최대한 활용해 접종현장에 배치하고, 부족한 의료 인력은 의사협회와 간호사협회 등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하여 최대한 확보하는 한편, 병의원과 공공의료기관 의료인력의 순환근무 등을 통하여 충원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도와 시군에서는 34개팀 102명으로 구성된 현장방문 점검반을 운영하여 백신접종 현황을 지속 모니터링하는 등 안전한 백신접종이 이루어지도록 할 계획이다. 노인의료복지시설 등 시설 종사자와 입소자 2만여명에 대하여는 보건소의 예방접종팀이나 위탁의료기관의 방문 등을 통하여 접종이 이루어질 계획이다. 요양병원에서는 1만여명의 환자와 종사자를 대상으로 자체 예방접종팀을 구성해 예방접종을 실시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코로나19 예방접종에 반드시 참여해 주실 것”을 당부하며 “코로나19에 대한 집단면역이 형성될 때까지는 사회적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 준수에도 적극 협조해 주실 것”을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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