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드볼경기로 코로나19의 답답함 달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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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드볼경기로 코로나19의 답답함 달래
  • 김태혁 실버기자
  • 승인 2021.02.04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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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읍 지역 어르신들이 보청천 하상에서 우드볼을 즐기고 있다.
보은읍 지역 어르신들이 보청천 하상에서 우드볼을 즐기고 있다.

 코로나19 사태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좀처럼 풀리지 않고 있는 가운데 보은군우드볼협회(회장 박지헌)가 우드볼을 좋아하는 어르신들이 연습을 할 수 있는 구장을 제공으로 건강을 다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어려움을 달래고 있다.
 
 삼산리 보청천 하상에 마련된 우드볼 연습장에는 “마스크 미착용자 우드볼장 출입금지” “5인이상 갑을팀금지”라는 현수막을 내걸고 철저한 규칙을 준수하고 있었다.

 우리보은은 속리산관광호텔앞 잔디광장, 속리산면 중판리 속리산터널 인근에 전국대회를 치룰 수 있는 좋은 우드볼경기장이 있지만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경기장 사용을 금지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우드볼을 치고 싶어도 칠 수 없는 어른들의 심정을 헤아린 보은군우드볼협회에서는 보청천변하상에 임시 우드볼경기장을 열고 연습경기를 통해 어르신들이 건강한 여가생활을 할 수 있는 여건을 제공한 것이다.
 우드볼을 즐기는 한 어르신은 “우리 보은은 코로나19로부터 비교적 깨끗한 지역인데 모든 활동이 제한적이어서 안타깝다”면서 “이렇게나마 우드볼을 즐길 수 있어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고 만족해했다.
 박창흠 경기이사는 “어르신들께서 우드볼 경기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답답함을 달래고 우울증이나 치매를 예방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하루 빨리 코로나19가 종결되어 예전처럼 좋은 경기장에서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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