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감염자, 보은방문 이어져 ‘긴장’
상태바
코로나19 감염자, 보은방문 이어져 ‘긴장’
  • 나기홍 기자
  • 승인 2021.01.28 09: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로 감염 막아야

 최근 들어 전국의 코로나19 감염자수가 400~500명대를 넘나드는 가운데 직장을 보은에 둔 확진자가 발생해 주민들을 또다시 긴장케 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19일, 청주 528번 확진자가 보은지역 모 사업장에서 발생했기 때문이다.
지난 14일 오전, 청주 499번 환자가 보은지역 모 식당을 다녀간데 이어 오후에는 상주 97번 확진자가 다녀간지 불과 5일 만이다.
 확진자가 발생하자 보은군보건소에서는 신속한 대처에 나서 25일까지 이곳에서 일하는 303명에 대한 검사결과 전원 음성으로 판정됐다.
 하지만, 청주528번 확진자와 밀접 접촉한 보은3명, 청주15명, 대전1명 등 직장동료에 대해서는 자가 격리조치에 들어갔으며, 가족 중 1명은 양성으로 판정됐다.
  보은지역에 거주하는 직원 중 확정 판정을 받은 이는 없지만 코로나19에 따른 긴장속에 숨을 휠만하면 확진자가 다녀가고 안도의 숨을 내쉬면 또다시 다녀가기가 반복되고 있어 심각한  비상 시기임을 실감케 하고 있다.
 이보다 앞서 보은을 다녀간 확진자는 지난 2020년 11월 22일 처음 발생해 수원 868번(사망) 확진자와 보은 4-5번 확진자 등을 포함해 모두10명에 이르러 한순간도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게 하고 있다.
 다행히 현재까지 보은지역 확진자에 이름을 올린 이는 5명에 그치고 있지만 언제 어디서 발생할지 그 누구도 알 수 없다.
 보은군에서는 1월 12일까지 6,905명에 대해 감염여부를 조사했으며, 18일까지 7,522명, 27일 현재까지 총 9,051명에 대해 조사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156명의 접촉자에 대해서도 철저한 관리를 위해 격리에 돌입해 143명이 격리해제 되고 13명만이 격리중에 있으며, 240명의 해외입국자에 대해서도 농동감시를 펼쳐 235명의 감시가 해제되고 5명만이 감시중에 있다.
청주528번 확진자 발생 사실을 접한 한 주민은 “몇일 잠잠하면 확진자가 발생했다. 다녀갔다 는 소리가 들리니 불안하기만 하다”며 “그래도 인근 옥천, 영동, 괴산, 상주에서는 확진자가 많이 발생하지만 보은에서는 확진자가 몇 명 되지 않아 그나마 다행”이라고 안도의 한숨을 내 쉬었다.
 보은군 관계자는 “타 지역에 비해 보은관련 확진자가 현격히 적은 것은 군민들께서 적극 협조해주신 덕분”이라며 “코로나19가 언제 그칠지 모르는 만큼 계속해서 적극 협조해 주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군민의 코로나19 감염에 대비하고, 지역사회 확산방지를 위해 선제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감기증상, 발열, 미각상실 등 가벼운 증상만 있어도 지체없이 보건소를 방문해 선제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방역지침을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