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 후면 입춘, 농민들 손길 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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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일 후면 입춘, 농민들 손길 분주
  • 나기홍 기자
  • 승인 2021.01.28 09: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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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초보은대추작목반 대추 전지작업 돌입
8명으로 구성된 결초보은대추작목반 회원들이 대추나무 공동 전지작업을 펼치고 있다.
8명으로 구성된 결초보은대추작목반 회원들이 대추나무 공동 전지작업을 펼치고 있다.

동지가 지나고 입춘(2월 3일)이 가까워 오면서 농민들의 손길이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실제로, 사과, 배, 대추 등 과수재배 농가들이 본격적인 과수 전지작업에 나섰다.
이 가운데, 보은으로 귀농해 대추농사를 짓고 있는 결초보은대추작목반(회장 금영성 62)회원들이 23일부터 대추 전지작업에 돌입해 바쁜 손놀림으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이날 작업에는 전체 작목회원 8명이 참여해 보은읍 금굴1리 보청천 제방변에 있는 금영성 회장의 대추밭 전지작업을 펼쳤다. 이를 시작으로 전체 회원들의 대추밭을 찾아 돌며 전지작업을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이들이 재배하는 전체 대추밭면적은 39,600㎡(12,000평)로 회원 대부분이 4,950㎡~ 3960㎡면적의 밭에 대추농사를 짓고 있다.
금영성 회장은 “지난해에는 잦은 비와  이상기온으로 농가의 피해가 컸다.”며 “금년에는 농사를 잘 지어 지난해에 잃은 것을 복구해야겠다.”면서 바쁘게 손을 움직였다.
이들이 대추작목반을 구성한 것은 2020년 1월로 1년에 불과하다.
 하지만, 3900㎡면적의 대추밭을 임대해 공동경작 공동판매를 통해 공동체의식을 조성했으며,  코로나19로 인해 대추축제가 열리지 못하자 속리산입구인 누청리 도로변에 공동판매장을 만들어 적극적인 판매활동을 펼치는 등 최선을 다해왔다.
금 회장은 “큰 수확은 거두지 못했지만 문제점을 발견하고 대안을 마련하게 된 것은 큰 성과”라며 “영농조합법인을 만들어 회원들의 판매를 책임지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이어 “몸이 불편하거나 고령으로 대추 전지작업등 농사일이 어려운 분들의 고통을 덜어주기 위해 농작업 대행서비스가 필요하다”며 관련조례의 필요성도 제시했다.
 동백농원(홍재관) 사자농원(이정헌) 순이농원(성희순) 돌쇠농원(이영순) 스마일농원(이성민) 맛나농원(서화숙) 뜨레농원(금영성) 원앙농원(김경구)으로 구성된 결초보은대추작목반은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회원들의 소득증대와 보은발전에 기여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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