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과 함께하는 ㈜범아기계 김영환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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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과 함께하는 ㈜범아기계 김영환 대표
  • 나기홍 기자
  • 승인 2021.01.28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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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민과 손잡고 함께 나가겠다.” 약속
㈜범아기계 김영환 대표.
㈜범아기계 김영환 대표.

 보은군을 대표하는 기업을 꼽으라면 사람들은 ㈜한화와 ㈜우진플라임을 꼽는다.
우진플라임과 함께 보은에 들어와 지역곳곳을 살피며 한동네 사람처럼 정겹고 살갑게 살아가고 있는 소중한 이웃이 있다.
 삼승농공단지에서 유압실린더 생산 및 정밀기계부품을 생산해 주 생산품목의 80%가량을 우진플라임에 납품하는 ㈜범아기계 김영환(57)대표가 그 주인공이다.
 전남 나주가 고향인 김 대표는 서울기계공고를 졸업하고 생산에 뛰어든다.
사출, 성형 분야에서 일하던 김 대표는 뛰어난 감각과 경영능력으로 자본과 생산기술을 갖추고 1996년 서울 영등포에 우진기계공업을 창립하며 사출 성형업에 매진했다.
 회사의 지속적인 발전에 따라 확장의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김 대표는 회사이름을 ㈜우진기계공업으로 법인전환하고 회사를 인천 가좌동으로 이전했다.
㈜우진기계공업의 제품은 그 성능을 인정받아 국제표준화기구인 ISO로부터 품질시스템과 품질인증을 받기에 이르렀고, 발전은 지속됐다. 이 같은 기술력이 바탕이 되어 2011년에는 ㈜심펙과 일본의 사출 성형 제조회사인 NIPPLA의 협력업체로 부상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같은 해, 조달청 입찰등록업체의 지위도 획득했다.
 일에 열중하고 있는 과정에서 김영환 대표는 주 거래처인 ㈜우진플라임이 2012년 보은동부산업단지에 입주를 확정한 것을 알게 됐다.
 생산량의 대부분을 이곳에 납품하고 있는 ㈜범아기계 김영환 대표는 보은으로의 이전을 결심하고 2012년부터 보은지역의 공장부지를 찾아 나섰고 고속도로와 인접한 현재의 자리에 입주했다. 이 과정에서 ㈜범아기계는 삼승농공단지에 11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16,500㎡의 공장부지에 8,250㎡의 공장, 창고, 사무실 등을 건립하고 50여명의 직원이 보은으로 함께 이주해 보은군의 인구감소 속도를 줄이는데도 기여했다.
김 대표는 새롭게 출발한다는 각오로 회사이름을 ㈜우진기계공업에서 현재의 ㈜범아기계로 바꾸고 2014년부터 가동에 들어가 현재에 이르고 있다.
 보은에 입주할 당시 50여명이던 직원이 현재는 80명을 넘어서고 있으며 당시 매출규모도 연간 100억여원에서 120여억원으로 성장했다.
 80여명의 직원들이 받는 1인 평균 연봉은 4,000만원 가량으로 1년이면 32억여원의 지역경제유발효과를 가져오고 있으며, 이들 중 80%에 해당하는 60여명이 보은에 거주하고 있다.
 ㈜범아기계가 지속적으로 성장 발전하고 있는 것은 김영환 대표의 남다른 경영철학에 기인한다고 볼 수 있다.
“언제나 믿을 수 있는 상품으로 보답하겠습니다”를 캐치플레이로 내건 김 대표는 이를 실천해 한번 인연이 된 거래업체들은 ㈜범아기계에서 생산해 공급하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그 대표적인 기업이 우진플라임과 일본의 NIPPLA로 김 대표의 회사에서 생산하는 사출성형기용 유압실린더, 유압동력전달 축, 대형 주물가공품, 유압프레스용 유압실린더 등의 제품 80~90%가 이곳에 납품되고 있다. 언제나 믿을 수 있는 상품을제공하며 신뢰를 구축했기 때문이다.
 김 대표는 지역상생에도 눈을 돌렸다. 이를 위해 금년 1월에는 삼승면 기관 단체장을 사업장으로 불러 그간 추진했던 사업을 알리고 지역사회와 함께할 계획도 밝혔다.
이를 입증하듯 김영환 대표는 금년 9월 삼승면 원남1리와 1사1촌협약을 체결했으며, 2019보은대추축제 기간 내내 삼승면대추축제장에 음료와, 주류 및 음식재료 등을 지원하며 지역사회와의 협력에 발 벗고 나섰다.
주민과 함께하는 김영환 대표의 ㈜범아기계가 지속 발전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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