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의원 재선거, 코로나 한파 속 ‘정중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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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의원 재선거, 코로나 한파 속 ‘정중동’
  • 나기홍 기자
  • 승인 2021.01.14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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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 박경숙, 민주당 김기준, 국민의 힘 박범출 예비후보 등록
왼쪽부터 박경숙, 김기준, 박범출.
왼쪽부터 박경숙, 김기준, 박범출. (사진은 등록일순)

오는 4월 7일 치러지는 충북도의원 보은선거구 재선거가 코로나19와 지속되는 한파 속에 조용히 움직이고 있다.
 많은 인원이 출마할 것이라는 예측과 달리 13일 현재, 3명만이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첫 예비후보로 등록한 이는 박경숙(59·사진) 전 보은군의원이 지난 4일 등록했으며, 김기준(56·사진) 전 언론인이 8일, 두 번째로, 박범출(57·사진) 전 보은군 의원이 13일 세 번째로 등록했다.
 박경숙 예비후보는 동광초, 보은여중, 보은여고, 청주대 사범대학 지리교육학과, 서울디지털대 사회복지학과를 졸업한 학력을 가지고 있으며 지난 2014년 지방선거에서 비례대표로 보은군의원에 당선되어 제7대 보은군의회 전반기 부의장을 역임했다.
 박 예비후보는 “지방자치 이래 ‘2번의 재선거’라는 초유의 사태에 대해 보은군과, 군민들에게 씻지 못할 상처가 있었다”면서 “당시 출마 당사자로서 공정과 정의가 반드시 통하는 사회가 되어 군민들의 명예회복에 조금이나마 일조하겠다”는 의지를 표했다.
이어 “ 초고령화 사회로 진입한 보은군의 5년, 10년 미래의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실질적인 삶의 개선을 위해 기업유치와 농업정책 및 속리산을 중심의 관광정책 등 정책공약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기준 예비후보는 보은읍 누청리가 고향으로 보은중, 보은고, 청주대학교 예술대학을 졸업했으며, 충청일보 문화부장, 뉴스1 취재국장 등을 역임했다.  김 예비후보는 "지난 30여 년 동안 짧은 공직과 언론인 생활을 하면서 다양하게 사회문제를 고민하고 암울한 지역 발전의 해법을 찾기 위해 노력했다"며 "이제 위기의 고향을 더는 지켜볼 수 없어 다시 한 번 두렵고 힘든 길을 선택했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이어“도의회에서 절대 다수인 민주당 의원으로 입성해 보은과 충북 발전을 위해 강렬하고 강력한 의정활동을 펼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박범출 예비후보는 회남면 조곡리가 고향으로 회남초, 회인중, 보은농업고등학교, 건양사이버대학 요양시설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36세의 나이인 2002년 제4대 보은군의원선거에 당선된 이후, 연이어 당선되어 16년을 보은군의회의원으로 활동하며 의장도 역임했다.
 박 예비후보는 “16년의 보은군의회 의정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충북도의회에 나가 보은군 발전을 위해 혼신을 다하겠다.”면서 “보은군민 전체의 50%이상이 직·간접적으로 농업에 종사하는 만큼 기회가 주어지면 보은은 물론 충북 전체의 농업과 농촌발전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치겠다”는 견해를 밝혔다.
 이어 “충북도의회 의원중 국민의 힘 소속의원이 몇 명 없고 농업인 출신도 1~2명에 불과한 만큼 농업인과 농촌, 국민의 힘을 대변하기 위해서라도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한편, 지난해 12월 11일 보은군선거관리위원회가 개최한 충북도의회 보은군선거구 재선거 예비후보자 입후보 안내 설명회에 참석했던 여타의 인물들은 움직이지 않고 관망하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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