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이은 한파에 이어지는 화재···각별한 주의 필요
상태바
연이은 한파에 이어지는 화재···각별한 주의 필요
  • 나기홍 기자
  • 승인 2021.01.14 09: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보은읍 공장화재, 회인면 주택화재

 지난 7일 보은읍 길상리의 한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이 씨(48)의 공장 50㎡가 소손되고 대형선풍기 3점이 소실됐다.
보은소방서에서는 이로 인한 손실을 277만 원으로 추산했다.
 이날 화재를 최초로 목격한 사람은 보안업체 직원 정 모씨로 정씨가 순찰을 도는 중 공장 분전반 부근에서 창문으로 화염이 분출되고 있는 것을 보고 119에 신고 후 곧바로 공장 관계자에게도 연락했다.
공장관계자는 신속히 화재진압에 나서 자체 진화에 성공했다.
화재신고를 받은 보은소방서에서는 소방차 8대와 경찰차1대, 소방대원 27명이 신속히 출동해 불씨를 완전 제거하였으며 화재원인을 분전반내 차단기 트래킹에 의한 것으로 보고 조사하고 있다.
 지난 9일 오전 0시 30분경 회인면 용곡리 강 모씨(83)의 주택에서도 화재가 발생해 8시간 40여 분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주택 2개 동과 창고 1개 동 일부(133㎡)가 소실돼 소방서 추산 6천800여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잠을 자다가 밖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려 나와보니 화목보일러와 마당에서 불길이 솟아오르고 있었다"는 A씨의 진술을 토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화재소식을 접한 적십자보은지구협의회(회장 최종호)에서는 임시거처가 마련된 마을회관을 찾아 이불, 쌀, 의류 등 긴급구호물품를 전달하고 위로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화재는 언제 어디서 어떻게 발생할지 모르는 만큼 평상시 화재예방에 만전을 기해 달라”며 “인화물품 등을 전선 인근에서 멀리 두는 것이 화재예방의 한 방법”이라고 불조심을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