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들, 코로나여파에도 우드볼로 건강 지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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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들, 코로나여파에도 우드볼로 건강 지켜
  • 김태혁 실버기자
  • 승인 2021.01.14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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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지역 노인들이 혹한에도 불구하고 보청천변에서 우드볼을 즐기고 있다.
보은지역 노인들이 혹한에도 불구하고 보청천변에서 우드볼을 즐기고 있다.

 혹한과 코로나19 여파에도 노인들이 우드볼경기로 화합과 건강을 지켜가고 있다.
 매년 가을 보은대추축재 때면 국화전시장 또는 승마연습장으로 쓰이던 보은읍 동다리 인근하천변에서 지난 10일 노인들이 우드볼 연습을 하고 있었다.
 영하15~16도의 혹한에도 우드볼을 즐기는 노인들은 체력단련 및 노년을 과시하며 즐거움을 만끽하고 했다.
 서툰 솜씨로 툭 쳐서 홀로 굴러들어 갈 때의 스릴은 젊은 골프 선수들이 힘차게 휘두른 골프채에 조그만 골프공이 공중을 날아 좁은 홀 구멍으로 빨려 들어가는 기분보다 더 큰 함성이 쏟아진다.
 옆에서 구경하는 이들도 “굿~” 이라며 엄지손가락을 척 들어주면 기분이 좋아 어쩔 줄 몰라 하는 노인들의 모습이 더욱 활기차 보인다.
연습을 하는 노인들은 초보딱지를 떼고 나면 보은군에서 열리는 면 대회 군대회도 나갈 것이라는 큰 꿈을 가지고 있다.
 한 노인은 “코로나로 집 콕 방콕에 있지 말고 공기 좋고 아름다운 보청천 주변으로 와서 함께 우드볼을 쳐보자”고 했다.
 며칠 전부터 폭설과 전례 없는 한파로 꽁꽁 얼어붙은 보청천의 송사리떼들도 보은지역 노인들이 힘차게 운동하는 것을 보고 더욱 힘차게 보청천 물살을 가르며 오르내리고 있는 것 갔았다 .
새해 신축년(辛丑年)은 행운(幸運)을 상징 하는 흰 소의해라 코로나19가 지구상에서 종식되고 우리나라 대한민국은 평화가 오고 살기 좋은 시대가 올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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