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연 수출액 5000만불, 매출액 1500억원 이하 충북소재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업체당 400만원까지 무역보험(보증) 가입을 지원한다고 지난 4일 밝혔다. 지난해에는 도내 921개 수출기업 무역보험 지원했다. 올해 지원을 희망하는 기업은 충북글로벌마케팅시스템을 통해 2월경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충북도는 한국무역보험공사 충북본부와 함께 2002년부터 기업이 수출 시 발생하는 각종 위험에 대비하기 위한 무역보험(보증)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는 미·중 무역분쟁과 코로나19 확산 등으로 수출환경이 어려워지자 도내 수출기업이 원활히 수출품 제조자금을 조달하고 수출 후 대금 미회수 위험, 환율변동에 따른 위험 등 금융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무역보험 지원사업비 5억 원을 편성했다.
또한 지난해 도내 수출기업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어 기존에 중소기업만 지원하던 것을 지역 고용 창출과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중견기업까지 지원범위를 넓혀 총 921개사에 단기수출보험 등 보험료를 지원했다. 업체당 지원금액도 300만원에서 400만원으로 늘렸다.
도관계자는 “급변하는 글로벌 무역환경 변화 속에서 도내 수출기업이 무역보험 가입을 통해 수출 시 발생하는 각종 위험에 대비하면서 동시에 수출실적이 오를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보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