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은 따뜻하게...여름은 시원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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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은 따뜻하게...여름은 시원하게
  • 나기홍 기자
  • 승인 2021.01.07 09: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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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국민을 만족시키는 ㈜보현케미칼

 겨울에는 따뜻하고 여름에는 시원한 집을 지으려면 천장과 벽에 단열재를 사용해야한다.
단열재 사용이 당연하지만 최고급 상품을 적절한 가격에 공급하기는 쉽지 않다.
 소비자의 기호에 맞춰 양질의 단열재를 생산 공급함으로써 추운겨울은 따뜻하게 무더운 여름은 시원하게 하고 있는 소중하고 건실한 기업으로 인정받는 기업이 우리 보은에 있다.
 보은읍 길상리의 ㈜보현(대표 김재홍·59)이 그런 기업이다.
이 회사는 2007년 9월 1일로 현재의 위치에 부지면적 18,000㎡에 건물면적 3,958㎡의 공장을 건립하면서 시작됐다.
14년전 출발한 ㈜보현에서는 보온과 단열이 필요한 곳은 물론 베란다바닥, 야외활동 시 바닥깔개로 사용가능한 은박, 동박, 양면, 단면의 에코셀(파워시트) 생산에 열중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충간소음재 및 충격방지를 위한 다양한 두께의 층간 차음재를 생산해 아파트, 오피스텔, 고급빌라, 병원, 호텔, 개인주택 등에 공급함으로써 소음과 진동을 완벽해 차단하고 우수한 단열 및 시공성을 보장한다.
 이에 그치지 않고, 결로 방지시트, 방수층 보호제, 과일포장캡, 중화론 파이프 보온 단열재, 산업용 완충흡음재, 발포 폴리에틸렌 보온재 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해 전국 곳곳에 공급하고 있다.
 ㈜보현이 개인회사인 보현케미칼이라는 회사명으로 입주할 당시 전 직원은 사장포함 9명에 불과했고 당시 연간매출액은 18억원 가량을 기록했다.
 이때부터 김 사장은 내실 있는 합리적 회사 경영을 위해 다양하고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시작 당시 3~4개 품목에 불과하던 단열품목을 많은 연구와 노력 끝에 두 배 이상인 9개품목에 30개 이상의 우량제품생산으로 회사는 날로 성장해 나갔다.
실제로, 18억원 가량에 불과하던 연간 매출규모는 52억으로 늘어나 300%에 가까운 성장을 거뒀으며 입주당시 9명이었던 사원은 10여년 만에 22명으로 늘어났을 뿐만 아니라 전문직 이외에는 대부분이 보은에 거주하고 있는 사원이어서 보은군 고용창출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보현에서 직원들에게 지급하는 연간인건비는 8억5,000여만원으로 1인당 연봉 3,860만원을 넘어서고 있어 그 누구도 급여에 대한 불만이 없이 만족해하고 있다.
또한, 직원들의 사기앙양을 위해 부산, 제주 등 아름다운 전국의 곳곳을 가족과 함께 여행도 다녀오며 복지증진도 기여하고 있지만 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인해 다녀오지 못한 것을 안타깝게 생각사고 있다.
 지역과 하나 되어 개인 사업을 펼쳐온 보현케미칼은 2년 전인 2019년 1월 주식회사로 등록해 ㈜보현으로 회사명을 바꿨다.
㈜보현의 김재홍 대표이사는 남모르는 사랑도 실천하고 있다.
김 대표는 세계적 인도주의 실천단체인 대한적십자사연송봉사회에 가입해 활동하고 있으며, 적십자활동에 남모르는 헌신과 지원으로 인도주의를 펼치고 있기 때문이다.
김재홍 대표는 “처음 보은에 왔을 때는 40대의 젊은 나이로 모든 것에 자신이 넘쳤다”면서 “최선을 다해 좋은 제품을 생산하고 판로 개척에 열중하다보니 오늘에 이른 것 같다”고 소회를 피력했다.
이어 “중심적 거래처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지만, 우리 보은지역에서 필요로 하는 분이 계시다면 같은 제품을 염가에 공급해 함께하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제품의 보은지역 공급 가능성도 시사했다.
한편, ㈜보현은 한국표준협회로부터 제품우수성을 인증 받았으며,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으로 부터 제품의 밀도, 인장강도, 열전도율 등의 시험을 통해 제품기능의 우수성도 인정받았다.
이에 힘입어 2012년에는 중소기업진흥공단으로부터 벤처기업을 인정받았고, 2017년에는 보은군으로부터 ‘보은군우수기업상’을 수상하며 기업의 우수성과 안정성, 발전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자신의 성공을 우리 보은에서 보답하며 살아가고 있는 김재홍 대표이사는 부산이 고향이며 경제학을 전공한 경영전문가로 가족으로는 부인 한혜정 여사와의 사이에 1남 1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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