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실버복지관 어르신들 코로나19 전원 ‘음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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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실버복지관 어르신들 코로나19 전원 ‘음성’
  • 고정선 시민기자
  • 승인 2021.01.07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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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공공실버주택에서 살고 있는 어르신들이 식판에 밥과 반찬을 담고 있다.
보은군공공실버주택에서 살고 있는 어르신들이 식판에 밥과 반찬을 담고 있다.

 보은군공공실버주택(관장 고은자)이 4일, 이곳에 입주해 살아가고 100여분의 어르신들에 대한 코로나19 사전검진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소식을 들은 입주 어르신들은 “내 그럴 줄 알았어, 여기서 살고 있는 우리 모두는 마스크착용, 사회적 거리두기, 손 자주 씻기 등이 생활화 되어 있잖나?”며 “어서 빨리 코로나19 바이러스 백신접종이 이루어지고 치료제가 공급되어야 하는데 걱정”이라며 코로나19가 박멸되기를 기대했다.
 삼승면 송죽리에서 입주한 김연순(85)어르신은 “텔레비젼을 보면 날마다 여기저기서 엄청 많은 환자가 발생하는데 우리 보은은 깨끗해서 다행”이라며 “여기에 오지 않고 시골집에 있었으면 혼자서 쓸쓸해서 어떻게 했을지 모른다.”고 만족해했다.
 평소, 보은군 실버복지관에서는 이곳에서 관리하는 보은군공공실버주택에 계시는 100여분의 어르신들께 1년 365일 식당에서 식사를 제공하고 있으며, 매월 첫 주에는 그달이 생일인 어르신에 대한 생일 축하파티도 해드리는 등 섬세하게 보살피고 있다.
 뿐만 아니라, 실버체조, 한글교실(초급.중급), 손뜨개 교실, 장구교실, 미술교실, 노래교실, 시낭송교실 등 각종 프로그램으로 활력을 불어넣어왔다. 코로나19로 인해 현재는 각종프로그램을 쉬고 있지만, 마스크착용, 거리주기, 손 자주 씻기  등을 실천하며 서로와 함께 생활하고 있다는 것을 위안으로 삼고 있는 가운데 이곳 어르신 모두가 코로나19로부터 깨끗하다는 전원 ‘음성’결과는 커다란 위안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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