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충청북도 사회조사’ 결과 공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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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충청북도 사회조사’ 결과 공표
  • 김인호 기자
  • 승인 2021.01.07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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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 10명 중 7명 가까이가 생활비 스스로 해결

충북도는 2018년 대비 도민의 삶의 수준과 사회적 변동을 파악한 ‘2020 충청북도 사회조사’ 결과를 공표했다. 이번 조사는 2020년 8월 24일 기준으로 삶에 대한 만족도, 교육, 보건, 사회통합, 환경, 안전, 주거·교통, 복지 등 12개 분야 53개 항목을 11개 시군 1만1604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주요 조사결과를 살펴보면 부모 생활비 주 제공자에 대한 응답 비율이 눈에 띈다. ‘부모님 스스로 해결’이 64.1%이며 응답률은 매년 상승하고 있어 부모 부양 인식변화와 함께 스스로 노후 준비를 해나가는 사람들이 많은 것으로 분석된다.
출산장려를 위해 필요한 정책에 대해 ‘보육료 지원’이 45.6%로 가장 높게 나왔으며 ‘여성근무여건 개선’, ‘육아휴직 활성화’ 응답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미취학 자녀의 보육방법은 보육시설 중 어린이집에 보내는 비율이 44.7%로 2018년 대비(53.2%) 감소하였고, 본인이나 배우자가 돌보는 비율은 30.3%로 2018년 대비(21.2%) 9.1% 증가했다.
자녀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고등학생이 48만2000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중학생 42만9000원, 초등학생 32만4000원, 대학생 22만2000원, 미취학 9만9000원 순으로 2018년 대비 증가했다. 교육제도에 대해서는 ‘문제점이 있다’는 응답이 74.4%이며 문제점으로는 ‘입시위주의 교육’ 35.9%, ‘사교육비가 많이 든다’ 33.9%, ‘교육정책이 많이 변한다’ 17.5% 순이었다.
사회 안전에 대한 인식(5점 만점)은 ‘전반적인 사회 안전’ 항목이 3.29점이며, ‘신종 전염병’ 항목은 2.65점으로 가장 낮아 전염병 확산에 따른 불안한 심리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복지정책 중 장애인 복지사업은 ‘확대해야 한다’가 64.7%였으며 필요정책(복수응답)으로 ‘일자리 제공’ 52.0%, ‘장애인을 포용하는 사회적 분위기 조성’ 52.0%, 장애인 편익시설 확충 30.0% 순으로 나타났다. 노인복지 서비스에 대해서는 ‘받고 싶다’는 응답이 73.6%로 받고 싶은 서비스는 ‘간병서비스’ 47.2%, ‘가사서비스’ 41.9% 순이었다.
충북도는 이번에 공표한 사회조사 결과는 도와 시군의 정책 수립 시 기초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자세한 조사결과는 충청북도 통계정보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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