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지역 경제성장률 1.7%에 그쳐
통계청은 지난 23일 2019년 지역소득 잠정 추계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2019년도 충북지역 GRDP(실질)는 67조원으로 2018년 65.8조원 보다 약 1.2조원 증가해 그 규모는 전국대비 3.62%를 차지했다. 경제성장률은 1.7%(전국 2.1%)에 그쳤다.
충북의 산업별 부가가치를 살펴보면, 전기전자 및 정밀기기 제조업이 14.3조원으로 가장 많다. 다음으로는 석탄 및 석유 화학제품 제조업(6.1조원), 공공행정, 국방 및 사회보장 행정(4.9조원), 비금속광물 및 금속제품 제조업(3.6조원), 건설업(3.6조원), 교육서비스업(3.2조원), 사업서비스업(3.0조원), 기계 운송장비 및 기타제품 제조업(3.0조원), 음식료품 및 담배제조업(2.6조원), 부동산업(2.6조원) 등의 순이다.
충북의 경제성장률이 저조한 주요요인은 농림어업과 건설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관련된 전후방 산업이 전반적으로 부진했다. 도 관계자는 “지난해 글로벌 경기침체에 대응하여 내수기업의 수출 지원을 통한 수출 확대와 일자리지향형 투자유치, 소상공인·중소기업의 지원 강화 등을 추진해 왔지만 양호한 성장률이 기록하지 못해 아쉬운 감이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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