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앞 신호등 잘 지켜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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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앞 신호등 잘 지켜 ‘감사’
  • 김태혁 실버기자
  • 승인 2020.12.31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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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어두워져가고 있는 저녁시간임에도 수한초앞을 지나는 차량이 신호를 잘 지키고 있다.
날이 어두워져가고 있는 저녁시간임에도 수한초앞을 지나는 차량이 신호를 잘 지키고 있다.

 수한면 소계리 주민들이 28일, “학교앞 신호를 잘 지켜 고맙다”고 운전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보은군 수한면 안내보은로1022(소계리)에 자리하고 있는 수한초등학교는 보은지역의 많은 초등학교 중 학교앞이 가장 넓고 시야가 길게 뚫린 길이 아닌가 생각된다.
 최근 수한초 앞은 출. 퇴근 시간이나 점심시간에는 꼬리를 무는 차량의 행렬을 자주 볼 수 있다.
 보은을 벗어나 옥천과 대전, 그리고 경상도 점촌 상주를 오가는 시외버스가 하루에도 여러번 오가고 있고 많은 승용차나 화물차가 이용해 보은의 외각 도로 치고는 차량이동이 많은 편이다.
특히, 겨울에는 재설 장비 없이는 문티재를 넘지 않고 보은IC나 경북과 옥천 대전을 갈 수 있는 4차선 외각 도로가 묘서리를 지나기 때문에 이를 이용하는 차량 행렬이 부쩍 늘어 났다.
 수한초 앞은 봄부터 신호기와, 과속 단속 카메라에 점멸등까지 설치해 학교 앞 속도 30km라는 동그란 교통 안내표지판을 보는 순간 오가는 모든 차량이 속도를 줄이고 이에 따르는 것이 보인다.
 등·하교와 출퇴근 시간을 제외하면 그나마 인적이 드물어 한적한 길임에도 속도와 신호를 철저히 지키는 이들의 모습이 아름답다.
하지만, 어떤사 람은 “오가는 사람도 많지 않은 한적한 곳에 꼭 이렇게 신호기를 설치해야 되느냐”며 “등·하교 길을 제외하고는 학교주변을 더욱 밝게 하고 시차를 주어 학생들이 오가 않는 저녁 7~8시부터 아침5~6시까지는 점멸등을 해주었으면 좋겠다”는 요구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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