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재원 어르신, 노인보호센터에 ’지팡이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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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재원 어르신, 노인보호센터에 ’지팡이 선물’
  • 고정선 시민기자
  • 승인 2020.12.31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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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팡이로 널리 알려진 서재원 어르신께서 보은군주간보호센터 어르신께 지팡이를 전달하고 있다.
지팡이로 널리 알려진 서재원 어르신께서 보은군주간보호센터 어르신께 지팡이를 전달하고 있다.

 지팡이로 기부천사로 잘 알려져 있는 산외면 신정리 서재원 옹이 29일, 보은군주간보호센터(센터장 이진성)에 지팡이 30개를 전달했다.
서재원 옹은 이날 지팡이를 전달하며 “연말을 맞아 주간보호센터 어르신들께 지팡이를 전달하기 위해 추위도 잊고 열심히 만들었다.”며 “내가 만든 지팡이로 이 겨울 낙상하지 않고 잘 지냈으면 한다.”고 건강을기원했다.
이어 “해를 넘기기 전에 지팡이를 전달하기 위해 얼마 전 한파에도 지팡이를 만드느라 바빴다”는 말씀도 남기셨다.
 이날 지팡이를 전달받은 이진성 센터장은 “어르신께서 고령임에도 지팡이를 만들어 선한 영향을 솔선수범해 주심에 감동을 받았다.”며 “이번 겨울 우리 어르신들이 지팡이 도움으로 낙상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감사를 표했다.
서재원 옹은 2015년부터 지팡이를 만들기 시작한 이래, 주목나무, 은행나무, 명아주나무 등으로 손수 만든 지팡이 5,000여개를 보은군 노인회 및 각 기관 단체에 전달해 오셨으며 지난 11월에는 보은군실버복지관(관장 고은자)에 손수 만든 지팡이 100개를 전달하기도 했다.
 한편, 보은노인주간보호센터는 치매, 중풍 등 노인성질환의 어르신들을 가정에서 돌보기 힘든 경우, 어르신들을 보호함으로써 어르신들에게는 단체생활을 통한 생활의 활력과 복지를 증진시키고 부양가족들의 신체적, 정신적 부담을 경감시켜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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