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타까운 성탄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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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까운 성탄절
  • 김충남 실버기자
  • 승인 2020.12.31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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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은 예수님이 탄생한 성탄절이었다.
“ 그 어리신 예수 누울 자리 없어 고귀하신 몸이 구유에 있네” 성탄 절 예배를 유튜브로 드리며 찬양을 하는데 뜨거운 눈물이 왈칵 쏟아졌다.
예년 같으면 성탄절은 성탄전야부터 성탄축하 예배까지 온 나라의 크리스찬은 물론 불신자들까지도 동참해 10여일을 즐거운 축제로 보냈다.
 그러던 성탄절 모습이 올해는 간 곳 없이 사라지고 교회에 모여 성탄 축하예배조차 올리지 못하고 집에서 비대면 유트브 영상으로 예배를 드리려야 하는 형편에 너무도 안따깝다.
우리가 어렸던 6.25당시, 공산당들이 쳐들어 왔을 때도 성탄 축하예배를 드리며 맛있는 찹쌀 떡을 먹었던 기억이 난다.
또, 장질부사라는 열 병이 돌아 그때도 많은 사람이 죽었고 학교를 가면 선생님이 하얀 가루약(디디티)을 뿌려주며 “뛰어 다니지 말고, 장난치지 말고 조용히 책을 읽어라”며 자습을 시키고 일찍 돌려보냈다. 그때도 성탄예배는 드렸다.
그런데 의학도 발달하고 좋은 약도 많은데 전무후무한 오늘의 현실이 안타깝기만 하다.
답답하고 적막해 그저 눈물만 나온다. “사람을 통해 의술과 약을 만들게 하시는 천지를 만드시고 주관하시는 창조주의 섭리로 용광로 보다 더 뜨거운 사랑으로 오신 하나님의 사랑으로 코로나바이러스를 모두 태우시고 고쳐주시옵소서” 메리크리스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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