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장애인복지관, 비대면 ‘보약 같은 학교’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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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장애인복지관, 비대면 ‘보약 같은 학교’운영
  • 김태혁 실버기자
  • 승인 2020.12.31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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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한면의 한 노인이 보은군노인장애인복지관에서 제공한 학습키트를 즐겁게 이용하고 있다.
수한면의 한 노인이 보은군노인장애인복지관에서 제공한 학습키트를 즐겁게 이용하고 있다.

보은군노인장애인복지관(관장 박미선 )은 코로나19로 인해 복지관 휴강이 장기화됨에 따라 28일 현재까지 각종 프로그램을 비대면으로 운영하며 어르신들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평생학습프로그램인 비대면 프로그램 ‘보약 같은 여름학교’는 지난 7월 22일 시작해 여름이 가고 가을을 지나 겨울이 오기까지 노인·장애인을 대상으로 지금까지 진행되고 있다.
 ‘보약 같은 학교’는 보은군노인장애인복지관 담당 복지사 들이 코로나19로 집에만 있어야 하는 참여자 댁을 월 1~2 회 방문해 학습키트를 제공하고 있다.
학습지와 색연필, 탄력 밴드 등으로 구성된 학습키트는 참여자들이 집에서 학습, 여가, 건강영역을 스스로 수행할 수 있도록 실효성 있게 구성해 제공하고 있다.
어르신들은 “색칠 공부나 모양 꾸미기에 정신을 팔다 보면 시간 가는 줄도 몰라 배가 고파야 밥을 먹는 날도 많다”며 “이런 프로그램이 없으면 복지관도 못 가고 오일장에도 못 가고 심심해서 어쩔 뻔 했겠냐”며 무척 고마워한다.
어르신들은 색칠을 다 해가면 다음번에는 복지관에서 또 무엇을 가져올까 궁금하고 기다려진다고 한다.
보은군노인장애인복지관에서는 “현재 9차 비대면 프로그램 진행 중에 있다”며 “이 프로그램은 약 550명의 노인과, 600여명의 장애우에게 제공 되고 있다”며 보은군노인장애인복지관 최고의 인기 프로그램을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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