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정초등학교(교장 송종헌)는 '민주학교 문화 정착'의 일환으로 22일,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등 교육 3주체가 참여한 꿈샘매듭의 날 교육과정 토론회를 실시했다.
1부 결과발표회, 2부 교육공동체 토론회로 나누어 진행된 이날 교육활동은 학생, 학부모, 교직원이 1년간의 교육과정 운영 전반에 대해 평가하고 의견을 나누고 공유함으로써 2102학년도 교육과정 편성에 길잡이가 됐다. 예년과 달리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하여 발표회는 실시간 생중계로 각 가정 시청할 수 있게 했고 토론회는 대표 인원 몇 명만 구성하여 진행했으며 주체별 사전 토론회 진행으로 학교 현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충분히 제시됐다. 또한 마을동아리, 방과후학교, 돌봄교실 등에서 만든 작품을 중앙 현관에 전시하여 볼거리를 제공하고 친구와 본인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아이들의 예술적 감성과 자존감 고취의 기회를 부여했다.
함께한 학부모는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구성원이 함께하지는 못했지만 학생들의 교육활동에 참여하고 아이들을 위해 무엇을 도와줄까 고민했었는데 오늘 ‘꿈샘매듭의 날’을 통해 부모로서 자녀를 위한 구체적 지원방법을 알게 됐다”고 만족을 표했다.
송종헌 교장은 "이번 활동으로 교육 3주체들의 민주적 의견수렴에 기반한 학교교육과정 운영에 대하여 고민하게 되었고, 오늘 나온 의견들을 적극 수렴하여 2021학년도 교육과정에 반영할 수 있도록 교직원들과 함께 노력하겠다." 며 "아이들의 올바르고 건강한 성장을 위해 가정에서는 부모님과 학교에서는 선생님들이 뜻과 힘을 모으는 의미 있는 기회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