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고, 어려운 이웃에게 연탄배달로 사랑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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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고, 어려운 이웃에게 연탄배달로 사랑 실천
  • 나기홍 기자
  • 승인 2020.12.24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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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고등학교 학생들이 어려운 이웃에게 연탄과 기름을 전달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보은고등학교 학생들이 어려운 이웃에게 연탄과 기름을 전달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보은고등학교(교장 김진환)에서 지난 18일 학교와 인접한 보은읍 죽전리와 수정리에 거주하는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사랑의 연탄과 보일러용 기름을 전달했다.
이날 활동에는 선생님과 학생회 성정화(2년) 봉사부 차장을 비롯한 7명이 참여해 750장의 연탄과 등유270리터를 공급했다.
이번 겨울 난방원료 지원활동은 보은고 학생회가 주관해 지난 11월 2일부터 12월 11일까지 펼친 ‘희망 2021나눔 캠페인’과 인성교육 나눔 봉사활동 운영비가 투입됐다.
활동에 참여한 성정화 학생은 “지난해에 이어 네 번째로 진행하게 된 연탄봉사에 참여하게 되어 너무도 좋았고 연탄 한 장 한 장에 담긴 무게와 친구들과의 소통과 나눔의 의미를 절감했다”면서  “할아버지 할머니께서 추위를 느끼실 일 없이 늘 따뜻하게 이번 겨울을 마무리 하셨으면 좋겠다.”고 했다.
연탄을 전달받은 어르신은 “손자 손녀같은 학생들이 전해준 연탄에 온정을 느껴 마음부터 따뜻하다”며 “아이들의 마음을 새겨 더욱 건강하게 살도록 노력하겠다”고 감사를 표했다.
보은고등학교는 이번 연탄과 유류 지원 봉사를 통해 학생들이 노동의 가치와 나눔의 기쁨을 알고 한층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됐다고 생각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나눔 봉사를 실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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