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작물·가축·시설물, 한파와 폭설 신경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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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작물·가축·시설물, 한파와 폭설 신경써야
  • 김인호 기자
  • 승인 2020.12.24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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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농업기술원은 북쪽 찬 공기의 영향으로 기온이 영하권으로 큰 폭으로 떨어짐에 따라 농작물과 가축 등 피해가 우려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영하의 강추위가 지속되면 가장 우려되는 작목은 과수이다. 저장양분이 부족하면 동해피해가 발생한다.
시설작물은 난방관리 소홀 시 생육지연 및 착과불량 등의 피해가 발생하고 소와 돼지 등 가축의 경우 호흡기 질환 및 어린가축의 설사 등 질병 발생이 증가할 수 있다.
과수는 나무 대목 및 주간부에 백색 수성페인트를 바르거나 보온재 등으로 피복해야 하고 시설작물은 온풍기 등 가온시설 수시 점검과 정전, 온풍기 고장대비 부직포 및 양초·알코올 등 응급대책 자재를 준비해야 신속한 대처로 피해를 줄일 수 있다.
대설에 대비해 시설하우스의 보온덮개·햇빛 가림망을 걷어 두거나 비닐 덧씌우기를 하고, 오래되고 무너질 우려가 있는 시설은 중간마다 버팀목을 보강, 비닐은 즉시 보수하거나 교체해 준다.
눈이 많이 내릴 경우 하우스 지붕위에 쌓인 눈을 즉시 쓸어내리고, 온풍난방기 등을 설치한 하우스는 내부 보온시설을 걷고 온도를 높게 가동하여 지붕위에 쌓인 눈을 녹아내리게 한다.
관계자는 “겨울철은 급격한 온도하강과 폭설 관련 기상예보에 따른 농작물 피해 예방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라며 농가별 취약시설과 전기안전점검 등 사전대비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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