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확산방지, 철새도래지 주변 방문 자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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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확산방지, 철새도래지 주변 방문 자제해야
  • 나기홍 기자
  • 승인 2020.12.24 08: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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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 공동방제단 운영 유입차단 노력
가축방역차량이 축사일원을 돌며 고병원성AI 및 구제역 방역활동을 펼치고 있다.
가축방역차량이 축사일원을 돌며 고병원성AI 및 구제역 방역활동을 펼치고 있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보은사무소(사무소장 조영빈, 이하 ‘보은농관원’)가 18일, 철새도래지에서 낚시 또는 산책객에 의한 전파가 되지 않도록  ‘출입통제’ 지역 등의 출입 자제를 요청하고 나섰다.
 고병원성 AI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농관원은 고병원성 AI가 확산됨에 따라 지난 12월 11일부터 전국 103개 철새도래지에 대한 소독방역실태 등 현장점검을 주 1회 실시하여 AI 확산 방지를 위해 적극 노력 중
에 있다.
농관원이 37개반 136명의 점검반을 통해 철새도래지 현장점검을 실시한 결과, 지속적인 협조요청에도 불구하고 철새도래지 주변에서 낚시 및 산책하는 사람들이 발견되고 있어 AI 전파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AI 확산 방지를 위해 국민들은 ▶103개 철새도래지 ▶AI 발생지역 ▶지자체에서 설정한 ‘출입통제’ 지역 ▶저수지·하천 등 철새가 무리지어 있는 지역에서 낚시 및 산책을 자제해야 한다.
만약 불가피하게 출입을 해야 하는 경우에는 ▶하천 및 철새도래지 방문 시 여벌의 활동복, 신발, 신발커버, 모자 등을 준비하고, 활동이 끝나면 탈의 후 비닐에 담아 밀봉 ▶철새서식지에 출입한 후 가금(닭, 오리 등)농가 방문 금지 및 관련 종사자(농가 종사자, 사료·분뇨 운반자 등) 접촉 금지 ▶철새서식지, 야생동물이 많은 곳에서는 바람에 깃털·먼지 등이 날리지 않는 곳으로 이동, 특히 분변을 밟지 않도록 유의 ▶철새도래지에서 과도한 소음 유발 등 철새 서식을 방해하는 행위 금지 ▶철새서식지에서 벗어날 시 신발세척·소독 및 물과 비누로 손씻기 등 개인위생 철저 등의 ‘야생조류 AI 대응 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보은농관원 관계자는 “농장주는 축사 내부의 철저한 소독과 장화 갈아신기 및 농장 주변 생석회 도포를 꼭 이행하고, 사육 가금에서 이상여부 확인 시 방역당국으로 즉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보은군에서도 가금류 농장 내 사람 출입 최소화 조치와 방역에 돌입했으며, 공동방제단을 구성해 고병원성AI 및 구제역 방제를 위한 거점소독소 운영은 물론 축협과 연계한 공동방제단을 구성해 지역 곳곳에 대해 방역을 펼치고 있다.또한, 양계장등에서는 자체 방역 및 사람 출입을 차단하는 등 고병원성 AI와 구제역 유입차단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현재, 보은군에는 30곳의 닭 전업농가가 115만9000수의 닭을 사육하고 있으며, 55개 소규모 농가에서 5000여수를 사육하고 있어 타 지역에 비해 마릿수가 적지만 고병원성AI 및 구제역방역에 대해서는 그 어느 곳 보다 최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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