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부면자원봉사회, 25년간 명품 봉사활동으로 이웃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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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부면자원봉사회, 25년간 명품 봉사활동으로 이웃사랑
  • 김인호 기자
  • 승인 2020.12.24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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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부자원봉사회가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된 가운데 밑반찬을 만드는 대신 간단하게 조리해 드실 수 있는 반찬재료 꾸러미를 만들어 어르신들께 전달하면서 봉사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탄부자원봉사회가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된 가운데 밑반찬을 만드는 대신 간단하게 조리해 드실 수 있는 반찬재료 꾸러미를 만들어 어르신들께 전달하면서 봉사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1995년에 13명의 회원으로 출범한 이래 현재까지 25년간 명품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탄부면자원봉사회(회장 조정식)가 화제가 되고 있다.
탄부면자원봉사회는 얼마 전까지만 해도 회원 3~4명으로 조를 편성해 밑반찬을 만들어 어르신들께 전달해드렸으나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해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격상함에 따라 더 이상 모여서 밑반찬을 만들기 어려운 상황에 처하게 됐다.
하지만 이렇게 힘든 상황에서도 탄부면자원봉사회는 기지를 발휘, 밑반찬을 만드는 대신 간단하게 조리해서 드실 수 있는 반찬재료 꾸러미를 만들어 어르신들께 전달하면서 봉사활동을 이어나가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꾸러기 전달 시, 면역력이 약한 어르신들 건강까지 생각해 대면을 자제하고 방문 앞에 반찬 꾸러미를 놓고 전화로 안부를 물으며 건강상태도 체크하는 등 세심한 배려가 돋보인다.
조정식 탄부면 자원봉사회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어르신들에게 영양가 있는 반찬을 만들어 드리지 못해 안타깝다”며, “코로나19 확산방지에 동참하기 위해 당분간은 밑반찬을 만드는 대신 간단하게 조리해서 드실 수 있는 반찬재료 꾸러미로 계속 봉사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주변 주민들은 “탄부면 자원봉사회의 봉사정신은 코로나도 막지 못하는 25년 전통의 명품 봉사활동이다”고 말하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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