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문화재지킴이, 코로나로 활동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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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문화재지킴이, 코로나로 활동중단
  • 김태혁 실버기자
  • 승인 2020.12.24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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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보은군문화재지킴이 회원들이 삼년산성입구에서 활동에 들어가는 모습.
사진은 보은군문화재지킴이 회원들이 삼년산성입구에서 활동에 들어가는 모습.

보은군문화재지킴이(회장 심광홍)가 17일,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문화재주변 유지관리 활동을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다.
 보은군문화재지킴이 매달 둘째 주와, 넷째 주 화요일이면 보은군내 문화재로 등록된 삼년산성, 동헌, 선병국가옥 등 보은지역의 문화재 주변을 순회하며 정화 활동을 펼쳐왔다.
  넷째주 일요일이던 지난달 24일에도 보은군 문화재지킴이회원 20여명은 쌀쌀한 날씨에도 아랑곳없이 삼년산성일대를 깨끗이 청소하느라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동짓달의 짧은 해가 석양을 곱게 비쳐 줄 때까지 했었다 .
   그렇게 일해 깨끗해진 주변을 보고 가벼운 마음으로 2주후를 약속했지만 2주가 넘어가고 한 달이 가까워도 코로나 19가 점점 더 심해지자 문화재지킴이회원들의 모든 정화활동을 잠정 중단 한다고 공식 확인했다.
  코로나가 잠잠해지기를 기다리며 확인하지 않았던 것이 공식화한 것이다.
  박진수 사무국장은 “코로나19가 완화되어 활동을 펼칠 수 있을 때까지 활동을 중단한다.”며  “사회적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등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도록 노력해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자”고 건강을 기원했다.
  불과 한 달 전인 지난달 10일까지만 해도 환경정화활동으로 훈민정음마당과 정이품송주변을 돌며 각종 쓰레기와 날아다니는 낙엽, 폐비닐 등을 깨끗이 수거하느라 구슬땀을 흘렸다.
어서 빨리 코로나바이러스가 없어지길 간곡히 기원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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