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플랜, 콜롬비아의 에피텍과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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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플랜, 콜롬비아의 에피텍과 MOU 체결
  • 나기홍 기자
  • 승인 2020.12.24 08: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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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권 대표, 식량작물 산업발전 세계로 확대
바이오플랜 유승권 대표가 콜롬비아의 농업용 비료 생산업체 에피텍과의 MOU 체결을 위한 양해각서에 서명하고 있다.
바이오플랜 유승권 대표가 콜롬비아의 농업용 비료 생산업체 에피텍과의 MOU 체결을 위한 양해각서에 서명하고 있다.
MOU를 체결한 ㈜바이오플랜이 콜롬비아의 에피텍 관계자들이 실천을 확약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MOU를 체결한 ㈜바이오플랜이 콜롬비아의 에피텍 관계자들이 실천을 확약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보은산업단지에 입주해 성공적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는 ㈜바이오플랜(대표 유승권)이 지난 18일 남아메리카 콜롬비아에서 농업용 물질을 생산하는 대기업 에피텍(Efitec)과 화상회의를 통해 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체결은 지구온난화에 따른 기상이변에 대응하기 위해 새로운 벼 재배농법과 각종농작물의 생리에 적합한 농자재 개발업체로 정평이 나 있는 ㈜바이오플랜이 콜롬비아에서 35년간 비료의 연구/생산/유통을 해온 에피텍과 MOU를 체결한 것은 친환경 농업비료기술을 전수하고 세계적 기후환경에 따른 농업환경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다.
 양사(兩社)는 농업기술협력을 바탕으로 향후 경제적 교류를 통해 생산적이고 진취적인 협력을 추구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바이로플랜과 MOU를 체결한 콜롬비아의 에피텍은 벼 재배에 필요한 각종 비료를 생산해 콜롬비아 전역에 공급하고 있는 이 분야 유망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불과 9년전인 2011년에 토양비료공장을 건설한 에피텍은 2013년, 정부로부터 ‘New Ventures’로 인정고 다양한 수상을 기록했으며, 2016년에는 농업부문 특허를 취득해 생리조절제, 엽면비료생산 기업으로 발전하고 있다.
현재 에피텍이 공급하는 비료의 양은 콜롬비아 전역 100만 헥타르와 해외 중남미 전역 50만 헥타르에 달하고 있으며 이의 공급을 위해 4개의 생산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토대로 에피텍은 2030년까지 콜롬비아 20대 기업에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이동이 제한되어 있는 상황에도 바이오플랜은 자사의 기술과 제품을 에피텍과 교류를 하였고 이날 MOU를 통해  콜롬비아의 쌀 산업 발전에 상호 간 기여하기로 약속을 하였으며, 콜롬비아를 거점으로 중남미를 포함한 남미 전역으로의 진출에 교두보를 확보했다.
 유승권 대표는 이날 협약에서 “바이오플랜은 정부기관에서 출범시켜 한국 쌀산업을 책임지고 있는 쌀전업농중앙연합회의 교육과 기술·자재개발을 맡고 있는 회사”라고 소개했다.
이어 “전 세계가 기상이변으로 인해 농업피해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오늘을 기회로 콜롬비아 에피텍사와 한국의 바이오플랜이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자”고 했다.
이에 대해 에피텍 헤르만 헬리 회장은 “앞서가는 아이템으로 미래지향적 제품으로 기상이변에 대응해 나가고 있는 바이오플랜에 커다란 관심과 기대를 가지고 있다.”며 “하루빨리 바이오플랜 제품이 콜롬비아에 들어오길 기대한다.”고 환영했다.
이어 “양사간 협력과 교류로 우리가 목적하는 기상이변에 대응하고 세계농업발전에 기여해 나가자”고 의지를 밝혔다.
  유승권 대표는 일찍부터 이 업계에 뛰어들어 ㈜바이오플랜본사를 청주에 두고 연구개발에 몰두해 업계 최초로 ‘자가수분증진제’ 아데노신을 2009년에 개발했으며, 2014년에는 ‘유기화합물 분해 저온균주’ 특허를 획득했다.
  유 대표의 ㈜바이오플랜은 2014년 보은군과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보은산단내 4,045㎡ 부지에 2017년까지 19억원을 투자해 현재 20명의 직원이 유기농업자재 및  복합비료(4종, 미량)을 생산해 34억원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 바이오플랜은 생산하는 휴믹산과, 규회석, 엑토신을 주성분으로 하는 ‘엑토신’이 주력제품이다.
주성분중 하나인 휴믹산은 토양지력의 원천으로 토양 미생물이 활동을 활발하게 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규회석은 흙의 등뼈 역할을 해 식물은 체내 건물 중량의 20%까지 규산의 흡수를 요구한다. 또 가용성 규산 알카리분을 30% 이상 함유해 나무의 조피현상을 감소시켜 이상기온에 의한 자연재해를 극복할 수 있는 체질을 키우는 역할을 하도록 한다.
 ‘엑토신 과립’을 사용하면 분열기간을 최대한 앞당기고 촉진해 조기 수확은 물론 수량성 증대, 현미수율증가, 태풍, 장마 등으로 인한 도복이 대폭 감소한다.
 바이오플랜 생산하고 있는 엑토신과립, 엑토신입제, 녹색탄, 터거, 이오데이(25·DAY), 아미서라등의 제품은 해외에도 알려져 지난 2016년 중국 흑룡강성과 수출입 거래 협약을 체결하고 수출에 나섰으며, 농협중앙회와 유기농자재 및 4종 복합영양제 계통 계약을 체결해 공급하는 등 나날이 성장해 가고 있다.㈜바이오플랜은 미국·유럽·일본 등과 바이오스티뮬런트라는 협회를 만들어 연구와 개발을 지속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기상이변에 대한 대책마련과 각종 제품개발 생산으로 기상이변을 극복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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