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는 얼음 썰매장 신바람 가득한 ‘송죽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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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는 얼음 썰매장 신바람 가득한 ‘송죽초’
  • 나기홍 기자
  • 승인 2020.12.17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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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죽초 학생들이 잘 조성된 썰매장에서 썰매를 타며 즐거움에 젖어있다.
송죽초 학생들이 잘 조성된 썰매장에서 썰매를 타며 즐거움에 젖어있다.

송죽초(교장 김광자)가 9일, 썰매장을 개장해 학생들이 썰매를 씽씽 달리며 신바람에 젖어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전국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상향되어 올 겨울에는 해마다 진행하던 스키캠프, 눈썰매장 체험학습이 모두 취소될까 염려하던 학생들은 초겨울 부터 얼음썰매를 타게 되어 즐거움이 가득하다.
송죽초가 추위로 바깥활동이 저조한 겨울철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만들어 개장한 얼음썰매장이 올해도 4년을 맞이했다.
 지난해에는 기온이 높아 얼음이 잘 얼지 않아 얼음썰매장 이용 횟수가 적었으나, 올해는 12월 초부터 영하의 날씨가 지속되어 얼음썰매장을 자주 이용할 수 있을 것 같은 생각에 학생들은 틈만 나면 즐기며 만족 해 하고 있다.
송죽초는 아직은 얼음이 꽁꽁 얼어붙지 않고 햇볕이 좋아 혹여나 깨질 염려가 있어 안전교육 후 30분 정도만 이용하도록 하고 있다.
얼음이 더 꽁꽁 얼어붙으면  썰매타기, 팽이치기, 제기차기 등 다양한 겨울철놀이를 즐기고, 군고구마도 구워줄 계획이다. 김광자 교장은 “얼음썰매장 개장으로 코로나19로 인해 위축되어 있는 아이들에게 활력을 불어넣어 주고, 활발한 신체활동으로 정서를 함양하고, 겨울철놀이를 통해 공감과 배려하는 마음을 키울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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