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실버복지관(관장 고은자)이 15일 복지관 회원 어르신들 및 공공실버주택 입주어르신 106명에 가정학습자료와 반려식물로 구성된 동절기 특강키트(특강에 필요한 교재 및 도구)를 전달했다.
이날의 키트에는 가정학습자료로 성인퍼즐2P, 컬러링북, 한자북, 색연필, 필기도구와 간단한 실내 운동이 가능한 아령이 담겼으며, 집에서도 손쉽게 키울 수 있는 아름다운 화분도 함께했다.
이번 전달은 이곳에 계시는 어르신들의 평균 연령이 70대 이상으로 온라인이나 스마트폰을 활용한 교육에 어려움이 있음을 고려해 일상생활에서 아무런 부담 없이 평생학습과 건강관리에 도움이 되도록 다양하게 구성해 어르신들로부터 커다란 호응을 얻었다.
이를 전달받은 구(具)어르신은 “그렇지 않아도 색칠하기나 공부를 위한 책을 마련하기 위해 서점에 갈 계획이었는데 잘됐다”며 “꼭 필요했던 집에서 활동할 수 있는 가방이 생겨 너무도 고맙다”고 감사를 표했다.
이날 전달식에서 고은자 관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재시행으로 바깥활동이 어려운 요즘, 어르신들께 소소한 즐거움과 행복을 느낄 수 있도록 가정학습 자료와 반려식물을 준비했다.”며 “동절기 특강 키트로 어르신들이 코로나19로 인한 우울감을 확 날려 보냈으면 좋겠다”고 건강과 행복을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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