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바이러스로 낚시꾼도 ‘발길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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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바이러스로 낚시꾼도 ‘발길 뚝’
  • 김태혁 실버기자
  • 승인 2020.12.17 09: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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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병원성 인플루엔자로 인해 접근이 차단된 보청저수지에 적막감만 흐르고 있다.
고병원성 인플루엔자로 인해 접근이 차단된 보청저수지에 적막감만 흐르고 있다.

 코로나바이러스로 어지러운 시국에 고병원성인플루엔자가 더해 세월을 낚던 강태공들마저 오갈 데 없다.
 지난 7일, 수한면의 보청저수지를 가보니 평소 같으면 낚시꾼들이 새벽이슬을 맞아가며 고기를 낚기 위해 저수지 길가에 여러 대의 차량들이 낚시도구를 한차 가득 싣고 와서 명당자리 잡고 한가롭게 낚시를 즐겼지만 지금은 차량흔적도, 인기척도 느낄 수 없다.
 늦가을부터 먹이를 찾아 습지와 물가를 찾는 철새들이 이곳 저수지주변에 몰려들어 최근에 유행하는 고병원성인플루엔자(AI) 예방을 위해 정부에서 철새 도래지주변을 출입통제하기 때문이다.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격상되어 보은군노인회관과 노인장애인복지관도 일찍이 종강한 상태에서 노인들은 집콕 방콕에 지겨운 상태에서 고병원성인플루엔자가 세월이나 낚아보려던 낚시꾼들의 발길마저 뚝 끊어놓아 강태공들도 오갈데없는 신세다.
하루빨리 코로나바이러스가 종식되어 활력이 넘치는 사회가 되기를 기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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