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대성 의원 “보은노인회관 일대 주차난 해결 대책 세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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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대성 의원 “보은노인회관 일대 주차난 해결 대책 세워야”
  • 김인호 기자
  • 승인 2020.12.10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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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대성 의원은 지난 3일 열린 행정사무감사에서 제방변 주차가 성행하고 있는 이평리 보은노인회관 주변의 주차난에 대해 거론했다. 이곳은 보은노인회관, 노인장애인복지관, 장애인회관, 문화예술회관 등이 몰려 있다. 내년 2월 완공예정인 문화누리관이 개관하면 주차난은 더욱 가중될 것이 예상되는 곳이기도 하다. 윤 의원은 “이곳의 주차난을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이 시점에서 분명히 계획을 세워야 한다”며 주차난 해소 대책을 추궁했다.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이곳의 주차 실태를 조사해 봤다는 윤 의원. 그의 말을 빌리면 하루 기준으로 이 일대 제방도로변에 주차되는 차량이 50대, 하상 주차장을 이용하는 차량이 50대 정도가 된다. 행사가 있을 시에는 200대 가까운 차량이 주차된다. 이러다 보니 보은군은 주차난 해소를 위해 20여대 규모의 하상 주차장을 추가로 조성했다.
하지만 윤 의원은 “하상에 주차장을 설치하다 보니 노인.장애인 분들이 계단을 오르내리게 된다. 불편은 물론 안정성에도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겨울철 바람이 불거나 계단이 얼어붙기라도 하면 사회적 약자인 이들의 안전이 위협을 받는다.
답변에 나선 황대운 주민복지과장은 “이 일대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이 주차할 곳이 마땅치 않아 하상변에 주차하는 경우가 많다”며 “노인과 장애인들을 위해 운행하는 셔틀버스 등의 운행을 늘리는 한편 직원들이 하상변 주차장을 이용하게끔 유도해보고 그러고도 주차난이 심각하다면 주차타워를 조성하는 방안도 신중하게 검토하겠다”고 대답했다.
황 과장에 따르면 노인회관의 경우 프로그램만 13개가 운영되고 있다. 한 번에 몰릴 때는 한 프로그램에 70~80명이 회관을 다녀간다. 이 중 30% 정도가 차를 끌고 온다. 일시적으로 몰리다보니 제방변에 주차하는 분들이 있다. 이 일대 근무자들이 85명이다. 이들이 주차할 곳이 마땅치 않아 제방쪽에 주차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이곳에 들어선 회관 및 복지관 등을 합하면 70대 정도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 잘 활용할 여지가 있다.
윤 의원은 “행정기관에서 운영하는 공공복지시설을 이전하면서 가장 기본인 주차시설을 확보하지 못한 점이 이 같은 결과를 가져왔다”며 “교통 등 주변 시설 여건을 충분히 확보한 다음에 시설을 들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리고는 “삼산어린이집, 청소년 회관, 노인장애인복지과 공간을 잘 활용할 수 있는 계획을 지금쯤은 수립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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