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어머니후원회(회장 박인선)에서 지난 3일, 보은군 청소년 인재육성을 위해 보은교육지원청에 330만 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
어머니후원회 회원들이 성금을 모아 이날 기탁한 장학금을 보은교육지원청에서는 보은지역 전체 초 중 고교에 전달할 계획이며, 초등학교에는 10만원, 중·고등학교에는 20만원을 전달된다. 지난해에는 보은군 어머니후원회에서 보은대추축제 중 카페 운영 수익금으로 기금을 마련하였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올해는 카페 운영을 하지 못한 가운데에서도 오히려 지난해보다 많은 금액을 전하며 코로나19 극복도 기원했다.
박인선회장은 “코로나19 상황에서 너나없이 힘들지만, 우리 아이들이 학업에 열정을 품고 행복하게 자라는 모습이 큰 위로가 된다.”며 “넉넉하지는 못하지만 부모마음을 모아 보은지역 전체 초·중·고교에 응원의 모정을 전한 만큼 더욱 맑고 밝게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애정을 표했다.
현재 29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는 어머니후원회는 전·현직 학교 학부모회장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자녀가 보은지역 학교를 이미 졸업한 회원들까지도 보은교육 발전과 보은군 청소년 후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박인자 교육장은 “어머니후원회의 정성이 값지게 쓰이도록 교직원들도 더욱 노력하겠다”며 “기탁된 장학금을 각 학교에 조속히 전달해 졸업식 등에서 학생들에게 전달하도록 하겠다”고 감사를 표했다.
저작권자 © 보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