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교량 철 구조물 생산의 메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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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교량 철 구조물 생산의 메카
  • 나기홍 기자
  • 승인 2020.12.10 08: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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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덕산기계 안병권 대표이사

 자동차를 끌고 전국의 고속도로를 달리다 보면 수많은 다리가 스쳐지나간다.
어떤 다리는 도로보다 40m, 어떤 다리는 50m, 어떤 다리는 무려 70여m를 뛰어넘는 높이를 가지고 있는 것도 부지기수다.
  이러한 4차선, 6차선 고속도로 및 일반도로 다리건설에 없어서는 안되는 조립금속구조재를 제작 공급하는 업체가 우리 보은에 있어 주변을 놀라게 하고 있다.
 삼승면 우진리에 소재한 삼승농공단지의 ㈜덕산기계(대표 안병권· 54)가 화제의 기업으로 건축용 강구조물제조 및 설치, 교량용 강구조물 제조 및 설치, 캐노피 제조 및 설치 등의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실제로 ㈜덕산기계는 6700㎡의 부지에 2200㎡면적의 공장을 건립해 겐트리크레인, 전정크레인, 다축Drilling, 유압펀칭기, H형강자동절단기 등 첨단장비를 갖추고 특수교량 가설에 필요한  F.C.M, I.L.M, M.S.S 등을 생산해 전국의 유명교량, 지하철 캐노피, 다목적 댐 이설공사 등에 설치하는 명품자제를 생산해 완벽한 시공을 하고 있다는 정평을 얻고 있다.
㈜덕산기계에서 I.L.M을 제작해 시공한 주요사업 춘천~양양간 고속도로 동산2교,  당진~대전간 고속국도 녹천2교, 음성~충주간 고속국도 동산2교, 88올림픽고속도로 회천대교 등 수십여 곳에 이른다. 
 F.C.M을 제작해 시공하거나 납품한 곳은 초락교 가설공사, 화북다목적댐 학성교 건설공사, 영덕~오산간 광역도로 기흥1교 가설공사, 부산~거제간 연결도로 눌차교두보가설공사, 동서대로 동성대교를 비롯한 수십여 곳에 달한다.
경기도 용인의 교동교, 고속국도 10호선의 차선대교 등에는 M.S.S를 제작 설치하기도 했다.
 이러한 결과는 안병권 대표의 끝없는 연구와 노력 끝에 얻어진 성과로 삼승농공단지에 입주하던 2011년 10명이던 직원이 2020년 현재는 21명으로 늘어났으며, 연매출은 25억이던 것이 50억으로 증가해 지역경제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21명의 직원 중 11명이 보은출신이며, 10명의 직원은 주소지는 다른 곳에 있으나 휴일을 제외한 평일에는 기숙사에서 생활하며 모든 식자재와 생활용품 등을 보은에서 구입하고 있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인재육성을 위해 보은군민장학회에 장학금을 기탁하는 등 보은 지역발전과 인재육성에도 적극 협력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을 인지한 보은군에서는 2016년 ㈜덕산기계를 보은군 유망기업으로 선정해 인증패를 수여하기도 했다.
   경기도 이천이 고향인 안 대표는 IMF직후인 1998년 이업종에 뛰어들어 유통과 제조 자본을 창출해 2006년 청주시 강내면 태성리에 ㈜덕산기계를 설립하면서 이 사업에 뛰어들었다.
제품생산과 시공은 물론 연구와 노력에 힘입어 회사의 매출은 지속적으로 증가했고 요구하는 제품과 시공처가 증가함에 따라 크고 넓은 사업장이 필요했다.
 안 대표는 이를 위해 사업장을 알아보던 중 2011년에 현재의 자리를 인수하면서 보은과 인연을 맺게 됐다.
 안병권 대표는 “당시 공사신축을 위해 청주시 옥산면에 부지를 매입하기도 했지만, 보은에 와보고 보은의 인심과 교통편의 등에 폭 빠져 이곳에 오기를 결심했다”면서 “지역주민들은 물론 보은군의 적극적인 협조에 힘입어 나날이 성장 발전하는 만큼 은혜에 보답하며 회사를 경영해가도록 노력하겠다”는 소신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안 대표는 사업장확장을 위해 보은산업단지에 3300㎡의 부지를 매입해 현재 건축중에 있으며 2015년부터 삼승농공단지 입주업체협의회 회장을 맡아 단지의 활성화와 번성에도 기여하고 있는 우리 보은의 소중한 기업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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