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하는 자원봉사 모두가 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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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하는 자원봉사 모두가 찬사
  • 고정선 시민기자
  • 승인 2020.12.10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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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옥 어르신이 몸이 불편한 동료 어르신께 맛있는 밥과 반찬이 가득담긴 식판을 가져다 드리고 있다.
박명옥 어르신이 몸이 불편한 동료 어르신께 맛있는 밥과 반찬이 가득담긴 식판을 가져다 드리고 있다.

보은군실버복지관에 거주하는 노인의 특별한 활동에 찬사가 쏟아지고 있다.
지난 4일에도 보은군실버복지관(관장 고은자) 경로식당의 풍경은 여느 날과 다르지 않았다.
식사를 위하여 차례를 지켜가며 식사를 이어가는 어르신들과 따뜻하고 맛있는 식사를 어르신들께 조금이라도 더 드리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시는 식당 조리원 선생님들의 분주함까지 평소와 같았다.
그러나, 바삐 움직이는 두 분의 어르신 모습이 포착이 된다. 공공실버주택에 거주하고 계시는 박명옥(74) 김숙자(74)어르신이다.
이  어르신들은 하루의 거름도 없이 매일 경로식당 이용에 있어 이동에 불편이 있는 어르신들을 위해 식판 가져다 식사를 하게하고 식사를 마치면 식판을 들어다 반납하고 쉴 공간으로 모셔다 드린다.
보은군실버복지관은 1년 365일을 매일 세끼의 식사가 제공되고 있어 몸이 불편한 어르신께는 커다란 도움이되며 복지관운영에도 더없이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적지 않은 연세에도 매일 봉사를 하시는 것이 힘들지 않으시냐”는 물음에 박명옥 어르신은“내가 이렇게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이 얼마나 큰 기쁨인지 모른다”며 “별거 아닌데 기사를 쓰기위해 물어보니 쑥스럽네. 기사 쓰지마~”라며 수줍은 미소를 지었다. 보은군실버복지관은 이외에도 여러 어르신들이 손뜨개, 환경미화 등 다양하고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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