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산리 주민들, 건강검진으로 건강 챙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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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산리 주민들, 건강검진으로 건강 챙겨
  • 김충남 실버기자
  • 승인 2020.12.10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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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주민들이 건강검진을 받기위해 차에 오르고 있다.
마을 주민들이 건강검진을 받기위해 차에 오르고 있다.

내북면 동산리(이장 이방원) 주민들이 지난 8일 건강검진으로 건강을 되새겼다.
마을 이장은 건강검진 몇 일전부터 마을회관 방송을 틀어놓고 “오는 8일에는 청주 김병모내과에서 우리 동산리를 찾아와 건강검진을 하는 날이니 위나 대장내시경 검사를 하실 분은 그날 아침은 반드시 아무것도 드시지 마시고 마을회관으로 나와 주시기 바랍니다.”라고 방송을 하며 건강검진의 소중함을 알렸다.
혹시 어르신들이 잘 못 들을까 봐 이틀 전 부터 하루에 몇 차례씩 방송을 하며 미처 건강검진을 못 받은 분들은 이번에 꼭 건강검진을 받아 건강을 지킬 것을 당부했다.
특히, 방송을 못들을 수 있는 위치에 계신 어르신 집에는 휴대폰으로 전화해 알려드리며 빠지지 않도록 노력했다.
청주 김 병모 내과에서 대형버스 검진 차가 와서 일찍 나오신 분들을 친절히 맞아 검진을 잘해 드렸다.
건강검진차량에는 건강검진에 필요한 모든 것을 갖추고 친절하고 정성스럽게 협압, 채혈, 체온측정에서 내시경검사까지 섬세한 서비스를 제공했다.
참 좋은 세상이다. 옛날 같으면 건강검진을 하려면 청주나 보은까지 나가서 해야 했는데 지금은 마을까지 찾아와 주니 정말 고마웠다.
 여기다가 대상 포진 예방주사도 무료로 놓아줬다. 약빠른 고양이가 밤눈을 못 본다더니 옛말이 꼭 맞았다. 벌써 고액을 주고 예방주사를 맞은 사람도 많은데 마을까지 찾아와 공짜로 놓아줬다.
검진자들은 “어르신들 몸을 너무 혹사 시키지 말고 아끼고 보호해야한다”면서 “어떤 어르신은 죽을 때가 다된 이 나이에 무슨 건강검진을 받느냐고 하시는 분도 계시지만 건강하게 오래사시는 것보다 더 소중한 것이 어디 있나요”라며 건진에 정성을 다했다.
건강검진자들의 말대로 자기의 건강은 자기 책임인 만큼 내 건강은 내가 지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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