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발전협의회, 전통시장 살리기 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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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발전협의회, 전통시장 살리기 포럼 개최
  • 나기홍 기자
  • 승인 2020.12.10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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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 특색을 살린 볼거리, 먹거리 필요성 강조

 

박정호 문경시도시재생지원센터장이 보은읍 지역상권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경영합리화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박정호 문경시도시재생지원센터장이 보은읍 지역상권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경영합리화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보은군발전협의회(회장 한현수)가 7일, 지역거버넌스 구축을 위한 지속가능발전 의제 발굴을 위해 ‘지속가능한 선순환 경제를 위한 전통시장 살리기 포럼’을 개최했다.
 충북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주최하고 보은발전협의회와 충북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공동주관한 가운데 아시느리카페에서 개최된 이날 포럼에는 박연수 충북지속가능발전협의회 사무국장과 발제자, 지정토론자, 주민등 30여명이 참여해 귀를 기울였다.
 발제에 나선 한현수 보은발전협의회장은 “1990년 5만2271명이던 보은군 인구가 2020년 현재는 3만2456명에 불과해 정주인구 감소에 따른 유동인구 증가가 절실하다”며 토론의 포문을 열었다.
 이어, 4차산업시대 인력이 AI(인공지능)으로 대체되어 여가문화가 확대되고 있고, 보은이 국토의 중심지로 접근성이 용이하며, 천혜의 자연조건을 갖춘 속리산국립공원과 법주사는물론 친환경요건을 두루 갖추고 있는 점, 농업지역으로서 주말관광 적격지, 재래시장 빈곤화로 인한 소득감소 및 지역갈등 심화 등을 제인배경으로 제시했다.
  한 회장은 5일장을 여가활용 및 관광과 연계한 주말시장으로 활성화 할 것과 속리산국립고원과 말타재휴양림을 연계한 ‘관광시장’으로의 개편, 과거와 현대가 어우러지는 ‘퓨전시장’ 특화된 ‘골목시장’ 골동품과 미술품, 옛날사진 등이 어우러진 ‘볼거리제공’ 꽃묘시장, 고추시장, 대추시장, 김장시장등 ‘계절시장’등을 전통시장살리기의 대안으로 제안했다.
 그러면서, 정선아리랑시장, 단양 구경시장, 경주 활리단길, 김광석 다시 그리기 길 칠성야시장 등의 장. 단점을 제시했다.
 박정호 문경시도시재생지원센터장은 자신이 분석한 보은읍 지역상권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외부공모사업을 통한 외부자원 확보와 역량강화를 통한 내부자원으로 경영합리화를 통한 수익창출로 지속가능한 선순환 경제체제를 마련의 시급함을 주장했다.
 이어, 주민 및 상인협의체의 참여와 주도로 참여와 소통, 공유가치 창출의 기회제공으로 유동인구 유입, 집객력 창출 등으로 구매력을 성장시켜 매출규모를 확대해야 할 것을 강조했다.
오경석 충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혁신과장은 중소벤처기업청이 주친하고 있는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지원시책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고 다양한 활성화사업을 제언했다.
실제로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 주차환경개선’ ‘노후전선정비사업’ ‘특성화시장 육성’ ‘청년상인육성’ ‘상권활성화사업’등이 지원되고 있음을 밝혔다.
박 센터장은 “보은전통시장 활성화만으로는 지역경제 성장에 한계가 있는 만큼 지역공동체가 합심해 보은의 특색을 살린 볼거리, 먹거리를 특화해  보은상권을 활성화시켜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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