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가 우리 외갓집 베트남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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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우리 외갓집 베트남이예요”
  • 나기홍 기자
  • 승인 2020.12.03 09: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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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한초, 찾아가는 베트남 1일 캠프 인기

 수한초(교장 김기중)는 지난 30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베트남 1일 캠프’를 운영해 다문화가정 학생과 비(非)다문화가정 학생이 함께 어울리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1일 캠프는 충청북도국제교육원 남부분원 소속의 베트남어 전문 강사가 찾아와 직접 베트남의 문화를 소개하고 전통 의상과 전통 놀이를 선보였으며, 학생들이 몸소 체험해 보는 활동으로 진행되었다.
학생들은 베트남의 문화, 음식, 인사말 등을 배우고, 고무줄을 활용한 베트남의 전통 놀이를 즐기며 “여기가 외갓집 나라 베트남이예요!”라며  만족감을 감추지 못했다.
이 과정에서 학생들은 놀이 활동에서 흔히 사용하는 가위, 바위, 보를 베트남어로 배우고, “keo(깨오), bua(뿌아), bao(바오)”를 외치며 베트남 친구들의 기쁨을 함께 느껴 보았다. 또한, 베트남의 국화는 연꽃이며 진흙탕 속에서도 아름다운 꽃을 피우는 연꽃의 의미가 “당신은 아름답습니다.”라는 것을 배웠다. 학생들은 종이컵과 주름지를 활용하여 연꽃 장식품을 만드는 과정에서 베트남 사람들이 연꽃을 사랑하는 마음을 이해할 수 있었다. 윤도훈(2학년) 학생은 “엄마의 나라, 베트남에 대해 배우는 시간이 되어 너무 즐거웠다.”면서 “선생님께서 주신 베트남 간식을 엄마와 함께 먹어 보고 싶다.”고 말했다.
 김기중 교장은 “우리 학교는 베트남 가정의 다문화 학생들이 많은 편인데 이번 교육을 통하여 해당 학생들은 제2의 고향을 느끼고, 비(非)다문화 가정 학생들과의 공감대를 형성하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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