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은군공공실버주택이 지역 어르신들이 가고 싶어 하는 최고의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100세대가 입주 가능한 이곳이 모두 임대되어 40세대의 어르신들이 입주신청을 하고도 줄 서서 기다리고 있다.
입주한 어르신들은 이곳에 마련된 보은군실버복지관에서 제공하는 각종 프로그램에 활력을 느낀다.
삼시세끼를 제공하는데다 하루하루 정겹고 살가운 각종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즐거움을 선사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한글교실, 시낭송, 기공체조, 손뜨개교실, 미술교실, 장구교실 등 각종 문화, 체육, 교육프로그램운영으로 어르신들의 능력을 개발해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매월 그달에 생신을 맞이한 어르신들에게 고깔모자를 씌우고 케이크를 자르며 생일잔치도 펼치고 있다.
부모님을 이곳에 모시고 지켜본 자제분들은 “이곳에 모시기를 정말 잘했다”며 “삼시세끼 식사 제공하지, 각종프로그램으로 즐거움을 선사하지, 경제적으로 부담 없지, 어머니가 엄청 만족해 하시지, 얼마나 좋은지 모르겠다”고 만족감을 표한다.
보은군실버복지관과 보은군공공실버주택관리소에는 13명의 직원들이 어르신들을 섬세히 살피고 모시며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2019년 8월 11일에 개관한 이곳은 처음에는 입주신청자가 부족했으나 입주해 이러한 각종 프로그램이 운영되는 것을 발견한 어르신들의 발길이 이어져 불과 2~3개월 만에 분양이 완료되고 현재는 40여명의 입주신청자 기다리고 있다.
이곳에 입주하기 위해서는 일반인의 경우 1128만원의 입주자보증금에 월 9만8천원, 기초생활수급자의 경우 보증금 230만여원에 월 4만5천여원이면 입주가 가능하고 하루에 제공되는 세끼의 식사비는 총 3000원으로 한달 9만원이면 식비도 해결된다.
어르신들이 왜 이곳에 입주하고 싶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는지 그 이유를 알게 된다.
보은군실버복지관 고은자 관장은 “복지관의 모든 여건을 어르신들이 더욱 즐겁고 행복하게 생활하실 수 있도록 어르신들께 필요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