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내년 예산 5조8382억원 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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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내년 예산 5조8382억원 편성
  • 김인호 기자
  • 승인 2020.11.19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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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다목적종합운동장·법주사성보박물관 건립비 포함
“재정운용 어려워 일부 사업 보류 또는 연기 불가피”

충북도가 내년도 예산안 5조8382억원을 편성하고 지난 12일 충북도의회 심의를 요구했다. 올해 당초예산 5조1059억원보다 7323억원(14.3%)이 늘었는데 이는 국고보조사업이 대폭 상향된 영향이라고 했다.
일반회계는 5조1987억원으로 올해 4조5273억원보다 6714억원(14.8%)이 증가했다. 특별회계는 2019년 5786억원보다 609억원(10.5%) 늘어난 6395억원이다.
도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부동산 및 내수경기 침체로 도세 감소가 예상되고 지방교부세도 감소되는 등 어느 때보다 재정운용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일부 투자사업은 보류 또는 연기가 불가피하다”고 했다.
내년도 도 중점 투자사업은 △지역주도 뉴딜사업 2381억원(보은 다목적 종합운동장 조성 42억, 법주사 성보박물관 건립 33.5억) △기업 혁신성장(R&D) 및 경제회복 지원 1830억원 △기반시설 정비(SOC) 및 호우재해·위험시설 정비 8493억원 △사회 안전망 구축 2조3055억원 △생활밀착형 문화·관광·체육 기반 활성화 2000억원 △경쟁력 있는 농촌 및 청풍명월 충북 실현 9659억원 등이다.
관계자는 이번 예산안에 대해 “확장적 재정 운용 기조를 유지하면서 기추진 사업의 강력한 세출구조 조정과 시군의 확장적 재정운영 동참을 위해 도비사업 부담률 조정을 통한 경제활성화 사업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충북도의회에 제출된 내년도 도예산안은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오는 12월 16일 본회의에서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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