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대학생이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후 이튿날 숨져 보건당국이 원인 조사에 나섰다.
군에 따르면 이 대학생은 지난 10일 오전 11시 30분 보은보건소에서 독감백신을 맞은 뒤 청주의 자칫방으로 돌아가 연락이 끊겼다. 연락이 닿지 않자 어머니가 다음날 11일 오후 자칫방을 찾아 의식불명인 아들을 발견했다. 충북대병원 응급실로 옮겨진 대학생은 심폐소생술을 받았지만 사망했다.
보건당국은 “동일 제조번호 백신 접종자 이상반응 확인결과 이상이 없었다”면서 이 대학생이 평소 기저질환 소아당뇨 제1형을 앓은 것으로 파악하고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다. 결과는 한 달 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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