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재원 옹, 실버복지관에 장수지팡이 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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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재원 옹, 실버복지관에 장수지팡이 기증
  • 보은신문
  • 승인 2020.11.19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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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재원 옹이 자신이 만든 지팡이를 다른 노인의 키에 맞추어 자르고 있다.
서재원 옹이 자신이 만든 지팡이를 다른 노인의 키에 맞추어 자르고 있다.

산외면 서재원(93세) 옹이 17일, 보은군실버복지관(관장 고은자)을 방문해 어르신들의 든든한 손발이 되어줄 장수지팡이 100개를 기증했다.
이날 기증한 지팡이는 어르신이 직접 다듬고 깎아 만들어 기증의 의미가 더 크다.
서 옹은 이날 지팡이를 전달하며 지팡이 사용이 편리하도록 지팡이를 이용하는 어르신 한분 한분의 키 높이에 맞추어 일일이 자르는 수고를 아끼지 않았다.
서재원 할아버지는 2015년부터 지팡이를 만들기 시작한 이래로 주목나무, 은행나무, 명아주 나무 등으로 손수 만든 지팡이 5,000여개를 보은군 노인회 및 각 기관에 전달해 온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지팡이를 전달하며 서재원 어르신은 “제가 만들어 드린 지팡이로 기운이 될 때 까지 열심히 건강히 다니시기 바란다.”며 “저도 앞으로도 여력이 되는 동안에는 열심히 지팡이를 만들겠다.”고 건강을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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