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교육지원청(교육장 박인자)이 다문화학생 가족에게 가족사진을 찍어주며 추억 만들기에 나섰다.
보은교육지원청의 추억 만들기 지원 프로그램의 일환인 ‘오늘은 무조건 행복하기’로 추진한 가족사진은 아름답게 탄생해 17일, 가족들에게 전달됐다.
보은지역 다문화학생들에게 가족 구성원 간 소통과 행복 충전을 위한 시간을 마련하고 가족 간 화합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다문화학생 가족 추억 만들기 지원 프로그램 ‘오늘은 무조건 행복하기’는 지난 10월에 가족사진 찍어주기와 친구 사진 콘테스트를 평행해 진행했다.
이날 전달된 사진은 보은지역 다문화학생 중 담임교사의 추천을 통해 선발된 20가족에게 보은읍 소재 사진관에서 A3 크기(297mm×420mm) 가족사진 촬영을 지원했으며, 휴대전화로 촬영한 친구·가족사진도 인화해 작은 액자(6×8)에 담아 총 86명의 학생에게 전달해 소중한 추억을 간직하게 했다. 보은 지역 다문화학생 99%가 이주 배경 여성에 의한 국내 출생자로 지역사회의 건강한 일꾼으로 성장해가야 할 인재들임을 감안할 때 가족 간, 친구 간 어울림 문화의 정착은 2020. 보은교육지원청이 추진하고 있는 문화 다양성 교육의 방향과도 그 맥을 함께한다. 이번 프로그램으로 지역 다문화학생들이 가족의 역할을 성찰하고 가족에 존중과 사랑에 충실할 것이 기대된다. 박인자 교육장은 가족과의 행복한 순간은 살아가면서 큰 힘이 될 소중한 추억이다. 앞으로도 서로 다른 문화집단 출신의 학생과 학부모들이 상호작용 활동을 통해 포용문화를 확산하고 함께 행복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다양성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보은교육지원청은 ‘함께 행복한 어울림교육’을 목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어 학생 , 학부모는 물론 지역사회로부터 찬사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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