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산중학생회, 독립운동기념 행사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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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리산중학생회, 독립운동기념 행사 펼쳐
  • 나기홍 기자
  • 승인 2020.11.05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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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리산중 학생들이 사과를 들어 올리며 독립정신 계승을 다짐하고 있다.
속리산중 학생들이 사과를 들어 올리며 독립정신 계승을 다짐하고 있다.

속리산중학교(교장 임진순)학생회가 3일, 제91주년 학생독립운동기념일을 맞이하여 선조들의 독립정신 계승과 애국심 고취를 위해 학교일원에서 학생 독립운동기념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로 학생자치활동에도 많은 제약이 있었지만 일제의 폭압에 맞서 저항했던 학생들의 나라사랑 의식을 기리고, 학생들의 자율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학교에서는 이 날을 축하하며 보은의 대표 과일인 대추로 만든 떡과 차를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선물하였고, 학생들은 기념 영상 시청, 우리의 다짐을 발표하며 학생독립운동의 발자취와 그 정신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
 이에 그치지 않고, 학교 과수원에서 수확한 사과와 소통과 배려의 마음을 담은 엽서를 주고받으며 건강하고 민주적인 학교 문화를 스스로 조성해 나갈 것도 다짐했다.
 김대호(3학년) 학생은 “오늘날 우리가 대한민국의 청소년으로서 당당하게 주권을 가지고 살아갈 수 있는 것은 일제 강점기에 그들의 강압에 힘차게 맞섰던 학생들의 고귀한 외침 덕분이었음을 다시 깨닫게 됐다”며 “오늘 기념일을 통해 청소년 스스로 삶의 주인으로서 올바른 인식과 실천 의지를 다짐하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임진순 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잃어버린 주권을 되찾기 위해 목소리 높여 외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았던 선조들의 정신을 기리고 애국심을 높이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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