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암 김정 선양사업회, 제1회 숭모제 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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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암 김정 선양사업회, 제1회 숭모제 올려
  • 나기홍 기자
  • 승인 2020.11.05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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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혁 군수를 비롯한 헌관 및 후손들이 충암 김정선생 숭모제를 올리고 있다.
정상혁 군수를 비롯한 헌관 및 후손들이 충암 김정선생 숭모제를 올리고 있다.

  제1회 충암 김정선생 숭모제가 11월 1일 오전, 보은읍 성족리 동학농민혁명기념공원의 충암문화관에서 개최됐다.
 충암김정선생선양사업회(회장 김홍래)가 주관한 충암 김정 탄신534주년 숭모제에는 충암 김정선생의 후손 및 선생의 업적을 기리고 간직하고자 하는 유림 등 70여명이 함께했다.
 충암선양사업회 박진수 사무국장의 집례로 진행된 이날 숭모제의 초헌관은 정상혁 군수, 아헌관은 김응일 충암선생의 종손이, 종헌관은 성주리노인회 김홍필 회장이 맡아 헌작했다.
 이날 숭모제는 충암 김정 선생이 학문을 닦고 후학을 양성한 석천암이 13여년간 방치되어 오던 것이 지난해 9월 복원해 준공한지 1년만이다.
 보은지역에서는 그동안 김정 선생의 위업을 기리고 보존 발전시키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보은문인협회 보은지부가 주관해 보은군의 대표적인 역사인물인 충암 김정 선생에 대한 역사적 자긍심과 뛰어난 시화를 널리 알리고 기리기 위해 ‘김정문화제’를 수년간 개최했으며, 충암 김정 선생의 저서인 ‘충암집’ 등에 수록된 한시와 서화 등을 발췌해 보은문화원에서 전시회도 개최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펼쳤다.
 충암 김정(沖菴 金淨) 선생은 1486년 보은에서 출생해 조선 중종 때 형조판서(刑曹判書)겸 예문관제학을 지냈으나 기묘사화에 얽혀 1521년 제주도에서 35세로 생을 마감했다.
 한편, 충암 김정선생 선양사업회에서는 충암 김정선생의 위업을 기리고 발전시키기 위해 매년 숭모제를 올린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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