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대추축제 불구 보은대추 인기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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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대추축제 불구 보은대추 인기 ‘최고’
  • 나기홍 기자
  • 승인 2020.10.29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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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쇄도에 생대추용 상품 품절

 코로나19 사태로 전국의 모든 축제가 취소 또는 축소되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전국 농산물 축제로 성장을 지속해 보은대추축제가 온라인 축제로 전환해 16일부터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보은대추가 전국최고임을 입증하고 있다.
 보은군이 2020보은대추축제를 온라인 축제로 전환하면서 이에 걸 맞는 대추 판로를 위해 홈페이지 온라인장터, 유튜브 홈쇼핑, TV 홈쇼핑 및 택배주문 콜센터 등을 활용해 판매에 최선을 다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대추축제시작 첫 주인 16일부터 19일까지 4일 만에 11억여 원의 대추판매실적을 기록했다.
 이어, 판매는 지속되어 28일까지 22억여원의 판매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나 온라인축제가 기대 이상의 성공을 거두고 있음을 증명하고 있다.
  “온라인축제가 무슨 축제?”냐며 “올가을 대추판매가 정말 큰일”이라고 걱정하던 대추농가들의 염려도 사라졌다.
 주문이 이어져 대부분의 고객들이 원하는 30mm이상의 생대추는 품절된 상태로 현재는 28mm이하의 생대추가 팔리고 있는 실정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올해는 대추농사의 흉작으로 고객들의 주문을 만족시키지 못하고 남아있는 생대추의 알은 점점 작아만 지고 있다.
 이러한 추세대로 온라인대추축제가 30일로 막을 내리면 축제기간 중 대추판매액은 24~2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보은대추축제에는 91만여명이 다녀가 86억여원의 농산물이 판매된 것과 비교하면 너무도 큰 격차다.
 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 “올해는 지난해에 비해 대추수확량이 평균적으로 30~40%가 줄어든 데다 소비자들이 원하는 30mm이상의 생대추가 생산량의 20%에도 못미처 금년작황을 볼 때 대추판매에 최선을 다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축제기간이 끝나고도 대추판매에 최선을 다할 것인 만큼 모두가 관심을 가지고 보은대추를 팔아주고 사주고 했으면 좋겠다”고 협조를 부탁했다. 한편, ‘2020온라인보은대추축제’가 막을 내려도 보은군과 보은군산림조합에서는 보은대추판매 노력을 지속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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