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자치연수원 제천 이전 추진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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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자치연수원 제천 이전 추진 확정
  • 김인호 기자
  • 승인 2020.10.29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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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남부권과 청주시의 반발을 샀던 충북자치연수원 제천시 이전 추진이 사실상 확정됐다. 제천시의회가 사업예정지 매입을 위한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을 통과시킨데 이어 충북도의회가 신청사 건립을 승인했다.
충북도의회는 지난 23일 제38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자치연수원 제천 이전을 골자로 하는 공유재산관리계획 변경안을 원안 가결했다.
앞서 충북도와 제천시는 청주시 가덕면에 있는 자치연수원을 제천시 신백동으로 옮기기로 하고 지난 7월 건축비와 부지매입비를 분담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했다. 그러나 청주와 남부권 공무원노조, 지역정치권의 자치연수원 이전 반대 목소리가 이어졌다. 제천 지역 정.관계와 시민단체 역시 신속 이전을 요구하는 피켓 시위를 벌이는 등 자치연수원 이전 사업은 도내 지역 갈등으로 비화하기도 했다.
자치연수원 신청사는 부지 매입비 포함 총 467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제천시 신백동 일원 10만1086㎡에 들어선다. 제천시는 2023년 개원 목표인 자치연수원 이전 예정지 토지 매입비 10억원을 편성하고 부지매입에 착수했다. 충북도 또한 이시종 지사 공약이기도 한 자치연수원 이전 사업 승인에 따라 내년도 본예산에 건축 설계비 등 사업 예산을 편성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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