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회인초등학교(교장 최영순)가 애플데이 운영으로 온기가 넘쳐나고 있다. 지난 23일 학교폭력 예방 교육의 일환으로 학생, 교직원이 함께 참여한 가운데 운영된 애플데이는 회인교육가족 모두에게 따스함을 선사했다. “친구야 미안해 그리고 사랑해”를 주제한 이번 행사는 올 한 해 동안 나로 인해 마음이 아팠던 친구를 생각하며 그 미안함에 사과로 전했다. 아이들은 나 자신, 친구, 선후배, 선생님, 그리고 가족까지 범위를 넓혀가며 자신의 주변을 돌아다 봤다. 이 과정에서 아이들은 쑥스러워하면서도 용기 있게 스스로를 반성하고 친구들에게 미안한 마음과 사랑의 마음을 전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홍현서(1학년) 어린이는 “부모님께 그동안 잘못했던 일을 떠올리며 사과하는 편지를 썼어요.”라며 “앞으로는 부모님께 더 많이 효도하겠습니다.”고 이야기했다. 최영순 교장은 “이번 애플데이 활동을 통해 서로에게 미안함과 감사함을 아는 분위기가 형성되어 참 기쁘다”며 “행복한 학교 문화 조성을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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